일상/주말농장 31

주말농장 고구마수확 그리고 이른추위 시들어가는 무, 배추

주말농장 고구마수확 그리고 이른추위 시들어가는 무, 배추 지난주 이른 한파에 우리 몸과 마음마저도 웅크려지는 한주를 보낸것 같은데요~~ 지난토요일 퇴근후 농작물이 걱정이 되어 바로 주말농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주말농장에 도착하여 우리밭까지 가는 길에 다른집 농작물을 보니..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추위에 시들시들해져가는 모습입니다. 이 집은 아직 무가 어린아이 손목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 제대로 자라기는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뽀샵을 잘해서 시들해진 모습이 보이질 않는군요~ 허 ㄹ~~ ) 추위에 얼지 않도록 이렇게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준곳도 있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우리 밭에 도착해보니... 고구마 줄기가 폭삭 삶아져버렸네요~~ ^^ 무도 순이 큰것은 추위에 얼어서 잎이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일상/주말농장 2010.11.02

배추밭에서 잠자리는 꼬리잡고, 메뚜기는 등에 타고.. 뭐하는걸까?

배추밭에서 잠자리는 꼬리잡고, 메뚜기는 등에 타고.. 뭐하는걸까? 주말농장에 갔다가 오랜만에 잠자리가 붙어 있는 모습과 메뚜기 2마리가 붙어 있는 모습을 순간포착했습니다. 자연을 느끼고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메뚜기와 잠자리의 모습~~ 도대체 이 잠자리 2마리와 메뚜기 2마리가 하는 행동은 어떤 행동일까요? 잠자리 2마리가 배춧잎위에 앉아 있습니다. 앉아 있는 모습은 요상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한놈은 가슴쪽으로 꼬리를 잡고 한놈은 머리에 꼬리를 이고 잡고 있습니다. ㅎㅎ 시골에서는 이런 모양을 하고 날아가는 모습도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 참 요상한 모양새입니다. 잠자리의 교미? 확실하게 꼬리를 받쳐들고 잡고 있고.. 한놈은 가슴쪽에 꼬리를 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붙어 있는것을 보면 교..

일상/주말농장 2010.10.25

[주말농장] 배추가 속이 차기 시작 그러나 얄미운 진딧물

[주말농장] 배추가 속이 차기 시작 그러나 얄미운 진딧물 매주 주말농장 가는재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덧 10월도 다 지나갔네요~~ 인생 뭐 있어? 즐기면서 살아야지~ 라고 말은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는 세월 아쉬움에 한탄을 합니다. 하지만 뭐... 지난일 회상하며 한숨만 푹푹 쉬는 성향은 아니니 다행입니다. ^^ 지난주 블로거 펜션모임에 갔다 오던날.. 주말농장에 들렀습니다. 잠도 많이 못자고 운전하느라 조금은 피곤했지만 그 정도로는 주말농장에서 자라고 있을 채소들에 대한 궁금증을 물리칠 수는 없지요! 주말농장에 도착하니 해는 산위에 걸려 있고~~ 눈에 들어오는 배추와 무~ 큰 문제없이 잘 자라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처음 2주동안만 별일없이 무럭 무럭 자랐는데 그 이후는 모진 ..

일상/주말농장 2010.10.21

[주말농장] 참담한 배추밭 실태를 보니 금배추 이해가네!

[주말농장] 참담한 배추밭 실태를 보니 금배추 이해가네!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 가정에서 김치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현재도 계속 오르는 추세인 배추... 이대로 간다면 김장철에 배추파동, 김장대란이 생길수도 있다는 뉴스까지 보도되고 있는 이때... 다행히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배추가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적어도 김장철에 배추값 비싸서 김장못담을일은 없겠구나 생각하며.. 흐뭇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석명절 고향에 내려가서 뉴스를 보는데 폭우로 서울시, 경기일대 차도는 물론이고 방안까지 물이 잠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부천 원미동에도 저 지역에 방안까지 물이 들어오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집도 궁금하고 밭도 궁금하여 추석날 차례만 지내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집은 뭐.. 다행..

일상/주말농장 2010.09.30

[주말농장] 이웃농장보다 많이 자란 배추를 보니 흐뭇~

[주말농장] 이웃농장보다 많이 자란 배추를 보니 흐뭇~ 9월 11일.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주말농장에 갑니다. 전날 (9월 10일) 이사를 했음에도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배추, 무가 궁금하여 주말농장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말농장에 도착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배추가 예상외로 많이 그리고 잘 자랐더라고요~ ^^ 일주일만에 어떻게 이리 많이 자랄 수 있는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위 두 사진을 보면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종후 1주일된 배추는 배추 간격이 훤히 보이고 죽은 배추자리는 텅 비어 있는데.. 2주일된 배추는 배추와 배추 간격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배추는 나중에 뽑아서 겉저리를 해먹기 위해서 조금 붙여서 심긴 했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하는 이유는? ..

일상/주말농장 2010.09.17

주말농장 피할 수 없는 배추벌레와의 한판

주말농장 피할 수 없는 배추벌레와의 한판 9월 5일 주말농장 요약~ 곤파스의 미미한 피해? 달팽이야~ 고구마잎을 먹지 왜 배추잎을 뜯어먹어 배추벌레는 어디에 있을까? 배추벌레 잡기 타죽은 무, 다시 파종 부추 꽃의 아름다운 자태 천연비아그라 한련초 오늘 다룰 내용입니다. 제목 보니 내용이 궁금해진다면.. 추천 꾹! 요즘 주말농장에는 별로 볼거리, 먹거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주말에 심은 여린 배추와 무가 태풍 곤파스에 무사하게 잘 견뎠을까 내심 궁금하여 일요일 아침 주말농장을 향했습니다. 2010/08/30 - 주말농장 폭우를 맞으며 배추심은 이유 아내는 금주 10일에 이사준비로 집정리해야 한다고 해서.. 모처럼 저 혼자 주말농장에 갔드랬죠~~ 배추가 일주일만에 아주 크게 잘 자랐습니다. 우선 보기에 ..

일상/주말농장 2010.09.08

주말농장 폭우를 맞으며 배추심은 이유

주말농장 폭우를 맞으며 배추심은 이유 자신이 직접 경작한 유기농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주말농장은 여름장마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조금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잡초들의 절정기이자 천국이 되어버립니다. 또 일전의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각종 병충해로 인하여 한 여름을 지나고 가을까지 열매를 맺고.. 붉은 고추를 생산해야 할 고추들이 대부분 고사해버립니다. 농약을 치지 않은 95%의 이웃집들의 주말농장에도 고추는 볼 수가 없을 정도.. 요 시기가 되면 주말농장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숲처럼 우거진 잡초들에게 기가 질려서라고 할까요? ㅎㅎ [ 준비물 ] 삽이나 괭이 비닐 (없어도 됨) 배추모종 50포기 (5천원) 무 씨 (2천원) 퇴비 1포대 (5천원) 하지만 장마가 지나고 8..

일상/주말농장 2010.08.30

[주말농장] 유기농 주말농장의 한계, 고추의 병충해

[주말농장] 유기농 주말농장의 한계, 고추의 병충해 주말농장 소식을 올린지가 한달은 되어 가는것 같네요~~ 휴가도 다녀오고.. 날씨도 덥다보니 주말농장에 게을리한것도 있지만... 여름의 주말농장은 그닥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옥수수를 따서 삶아 먹을때쯤이 되면 주말농장은 가을을 준비해야 합니다. 딸기도 한두번 따먹으면 더이상 열매 맺기가 어렵고 (농사를 못지어서 그럴 수도.. ㅎㅎ) 쌍추는 웃 자라서 더이상 채취가 곤란합니다. 고추가 붉게 물들때쯤이 되면 병이생기게 됩니다. 주말농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은 잘 모르겠지만.. 서서히 말라서 고사시키는 병입니다. 나무가 말라버리니 대책이 없습니다. 파프리카도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한 상태로 병충해로 고추와 함께 시들해집니다. 아주 맛있는 대추 토마토가 제법..

일상/주말농장 2010.08.23

이웃블로거님들과 주말농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려고 합니다.

이웃블로거님들과 주말농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려고 합니다. 말이 삼겹살 파티지..사실은 이웃블로거님들과의 오프라인 소통도 재미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런 이벤트를 생각해봤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의 주말농장에 장소를 잡고 상추, 고추, 오이등 무공해 채소와 삼겹살을 먹으면서 온라인 소통으로 알게된 이웃 블로거님들을 만난다면 서로가 부담없고 어색한 분위기를 피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한다면 궁금한 이웃님들 얼굴좀 보자.. 뭐 그런것입니다. ㅎㅎ 주말에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전국적으로 비가온다고 했지만... 비하고 큰 관련이 없을듯 하니 그냥 진행합니다. 비앤아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블로거님이라면 아무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준비하지는 못합니다. 야채는 주말농장에 ..

일상/주말농장 2010.07.09

[주말농장] 장마철 주말농장의 위험한 변화와 징후들

[주말농장] 장마철 주말농장의 위험한 징후와 변화들 주말농장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도 은근 계시는 것 같아서 꾸준히 올려봅니다. ^^ 일주일에 한번은 올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2주분량을 한방으로 해결할까 합니다. ㅎㅎ 6월 27일 일요일 대추토마토에 붉은 색의 기운이 돌기 시작, 피망을 따다. 7월 4일 일요일 대추토마토 익고, 파프리카 한그루에 이상징후 발생, 상추는 우후죽순 피망은 딱 한그루를 심은것으로 기억하는데... 탱탱하게 다 컸습니다. 나무는 작은데 많이도 열렸네요! 크기도 큼직합니다. 3살짜리 조카 후가 피망을 들고 있어서 찍어봤는데.. 찍어놓고 보니 정말 커보이는군요! ㅎㅎ 날씨가 뜨거워지니 일주일만에 오이가 쑥쑥 자라서 크기도 크고.. 어느새 늙기까지 했네요! 드디어...

일상/주말농장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