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정기건강검진 받던날, 운동에 무관심했던 날 발견하다

Kay~ 2010. 12. 31. 09:47

 정기건강검진 받던날, 운동에 무관심했던 날 발견하다

12월 30일 정기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사무직의 경우 2년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무료 건강검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형식적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저또한 몇번의 건강검진 결과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다 보니.. 
별로 하고 싶지 않아 미루고 있다가... 벌금때문에 아침 일찍 받으러 갔습니다.

사무실에서 나눠주는 건강검진 통보서에는 검진 받으러 갈때 주의사항이 전혀 없더군요~
그전에 병원에 갔을때를 경험삼아서 아침에 밥도 먹지 않고 커피도 마시지 않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 검사실 앞에 가니 수검자 주의사항이 적혀 있더군요~

밥도 먹지 말고, 음료도 먹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말고, 커피도 마시지말고, 담배도 피우지 말고...

한마디로 검진 전날 10시 이후로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동료 직원은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고 검진 받고..
저는 담배는 괜찮을줄알고 병원가면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검진을 받았다는.. ^^

검진항목은 별것 없습니다.
혈압, 키, 몸무게, 엑스레이, 채혈, 소변검사(당뇨), 시력 입니다.
그외에 나이에 따라서 암검진이 있는데 대부분 암검진은 본인이 10% 부담입니다.

혈압정상,
키, 몸무게는 기계위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측정하는데 기계가 하는 말 "과체중입니다." ㅎㅎㅎ
이 기계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한테 과체중이라고 망발을 하더군요~
당뇨 이상없음, 시력(대충 대충) 좌우 0.8
결과는 메일로 보내준다네요~ (기대할것도 없지만) 

검사전에 몇가지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질문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질문지 작성중에..

지난 1주일간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게 만드는 격렬한 활동을 하루 20분 시행한 날은 며칠입니까?
라는 질문이 나오더군요! 저는 잠시도 생각안하고 0 에 체크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게 만드는 운동도 0,

그동안 자나 깨나 블로그 한답시고 운동을 너무도 게을리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침에 출근길, 버스를 타기 위해서 아파트 뒤쪽으로 난 약간 오르막길을 걸어올라가는데 어찌나 숨이 차던지~

건강은 건가할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합니다.
특히 보험관련 글을 쓸때는 수도 없이 하지요!

예. 현재도 흡연중~

몇년이나 담배를? 22년!

중간에 금연을 했던 기간도 있지만 대충 22년이라고 적었습니다.
정확하게 한다면 조금 더 되는데...
22년이라는 숫자를 보게 되니 정말 오랜기간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더군요~
담배가 내 몸의 상태를 좋지 않게 만드는데 충분한 기간이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은 겁이 났습니다.

그동안 금연은 머리속에 달고 살았지만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웠는데..
또 한번 금연에 심각한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아~ 금연! 너무도 어렵습니다.
전자담배의 힘을 빌어볼까 했더니... 며칠전 전자담배가 몸에 또 많이 해롭다는 TV방송을 보니..
그것도 힘들것 같고.. 더군다나 치아까지 손상을 준다고 하니.. ^^

결론적으로 등산을 하든 자전거를 타든..
좀더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한 나이~
나를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건강한 삶을 위하여 ~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요즘 쉬는날 너무도 무기력해지는 이유가 바로.. 운동부족이 아니었나 합니다.

2011년 건강한 나를 찾는 한해로 만들어야겠습니다. ^^


[연말정산] 암,백혈병,중풍 환자도 장애인공제로 세금공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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