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아내가 직접만든 맞춤형 반수제 우리집식탁

Kay~ 2010. 11. 29. 11:20

아내가 직접만든 맞춤형 반수제 우리집식탁

집에 식탁이 없었는데 이사를 하면서 식탁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식탁을 준비하게 된것이지요~

이 글은 아내가 직접꾸민 우리집 수제침대에 이어 2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탁은 식탁의 용도 외에 주방에서 음식할때 보조기구로 사용할 목적으로
주방의 사이즈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넉넉한 주방공간이라면 뽀대나는 식탁을 살 수도 있겠지만 사실 24평형 아파트에 마음에 쏙 드는 식탁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맞춤형식탁을 만들기로 결정을 한것이죵!
주방의 공간에 맞춰 크기를 결정하고 의자는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하여 작은의자, 긴의자로 구성했습니다.
사이즈와 자재를 를 얘기하고 주문을 하면 상판과 다리가 분리되어 배달이 됩니다. 
상판은 자연미도 느낄 수 있고 향기도 좋은 소나무를 선택했습니다.

배달된 상판과 다리, 그리고 의자는 페인트칠을 하고 조립을 하면 끝입니다.

페인트칠하는 과정은 인증샷을 찍지 못한 관계로 pass~

페인트칠 작업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먼저 사포질을 합니다.
2. 페인트를 칠합니다.
3. 페인트가 마르면 한번 더 칠해줍니다.
4. 자연스럽고 엔틱 분위기가 나도록 적당하게 사포질을 해줍니다.
5. 마지막으로 바니쉬(리스)를 칠하고 마르면 또한번 칠해줍니다. 
   식탁은 음식물을 흘리고 자주 닦는 과정에서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더 칠했습니다.

바니쉬 칠하는 과정에서 한곳으로 뭉치지 않게 골고루 칠해야 보기 좋습니다.

 

이제 상판과 다리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의자도 조립방식은 식탁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트와 너트로 조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일때는 다리를 적당하게 흔들면서 조이면 다리가 흔들림없이 완벽하게 조여집니다.

 

식탁과 의자의 다리는 아래는 아래 사진처럼 방바닥 긁힘을 방지하기 위하여 커버를 달아줍니다.
다리가 작다면 이쁜것들도 많던데.. 다리가 조금 크다 보니 이쁜것들은 없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반수제 맞춤형 식탁이 완성이 됩니다.

 

앞으로 앉아도 좋고 뒤로 앉아도 좋습니다.
앉아서 차를 마셔도 완성품 식탁과는 분위기 자체가 틀리더군요~ ^^

 

아내는 이곳에서 미싱도 합니다. ^^

 

주방 공간에 딱 맞춰 직접 만드는 반수제 식탁!
어때요? 괜찮은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