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블로그를 시작하다

Kay~ 2008. 2. 23. 13:14

아주 오래전 블로그라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되던 해가 아니었을까?

그당시 산행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후에 또 다른 카페(클럽)를 운영을 했던 나는

블로그라는게 별로 구미에 당기지 않았다. 

 

카페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블로그에 쉽게 적응을 못했던 같다. 

카페의 경우 대부분의 글들이 리스트방식으로 표시가 되어 제목만 주르륵 나오고 

제목을 보고 원하는 내용을 클릭하여 내용을 보는 방식인데 ... 

대부분의 블로그 운영을 봤을때 첫화면이 그냥 글로 시작이 된다. 

어쩌다 방문한 블로그는 내가 전혀 관심이 없는 글이 나를 마중하고 

어떤 블로그는 이전의 글에 이어지는 글이라서 더욱 적응이 어려웠고.. 

모든것이 카페와는 많이 달라보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카페와 블로그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데 

그 당시에는 크게 구분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당시 블로그는 개인의 일상이나 일기, 메모를 남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일기를 싫어하는 나였기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곧바로 블로그를 내 머리속에서 밀어내버렸다.

 

이건(블로그) 내 타입이 아냐...

난 카페타입이야! ^^

 

그 당시(포탈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아마 음 한 2003년 정도부터 알려졌을까?)

나는 이미 카페운영에 쏙 빠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그렇기도 하다.. ^^

 

그런데 이제서야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흠...이후에 밝히기로 하고.. 패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로그 하면 포탈을 떠올리게 되고 포탈에서 블로그를 시작 할텐데
(운영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네이버, 다음에 블로그가 만들어져 있음...

현재 포탈에 만든 블로그는 몇자의낙서만 있을뿐 주인도 찾아오지 않고 손님도 찾아오지 않는

폐허가 된 블로그다)

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고 이제 본격적인 블로깅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수동성이었다.

블로거 각자의 취향에 블로그를 꾸밀수가 있고 자바스크립트등의

여러가지 스크립트를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