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12월은 1년이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Kay~ 2009. 12. 7. 09:22

12월은 1년이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해마다 12월이 오면 "벌써! 벌써?" 라는 말을 합니다.
벌써라는 말속에는 1년의 계획을 아직 다 이루지도 못했는데 벌써 1년이 다 갔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별로 한것도 없는데 1년이 다가고 겨우 1달밖에 안남아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미이기도 하며, 
또 한살의 나이를 더 먹어야 하는 슬픔과
세월이 유수와 같아서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2008년까지 그랬답니다.
12월이 되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일도 없고 여행을 많이 다닌것도 아니고 이렇다할 업적(?)이나 공적을 이룬것도 없는 지나온 날들을 생각하며 세월의 덧없음만 탓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 12월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12월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결코 아쉬워 하거나 빠르게 가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기다리는 달이 될 수가 있습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라는 전세계적인 경축의 날이 있는 날이고 ..
사랑하는 연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

또한 12월이 지나면 나이를 더 먹는만큼 후배도 늘어나고 연봉이나 월급 인상에 대한 희망이 있고,
연말정산의 시작되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기 시작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대학 졸업생은 졸업과 함께 취업걱정을 하겠지만 이는 사회생활에 대한 도전의 시작이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님은 설레임과 기대에 가슴이 부풀기도 하고,
블로거의 경우는 2009년 한해 우수블로거라는 엠블럼에 대한 기대를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12월은 1년이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입니다.
부족함이 있고 실수가 있는 해라고 해도 마무리를 해야 하는 달입니다.

그러므로 빠르게 다가운 12월을 결코 질시하거나 밀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12월이 지나야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은 여행을 다니거나 책을 많이 읽었다거나 블로그를 열정적으로 운영을 했다거나
회사에서 큰 업적을 세우진 않았기에 12월 1달만이라도 정열을 다하여 1년중의 최고의 달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동안 못한 부모님께 선물도 해드리고 연락못한 가족에게 전화하여 안부도 남기고,
밤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깅만 하는 저때문에 항상 같이 잠을 못자고 가정에 소홀이하는데도 
불평불만 하지 않는 아내와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블로거로서 최대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 달로 만들기 위해서 12월은 정말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1년중에서 가장 열심히 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달로 만들려 합니다.

우리네 마음속 희노애락이 다 생각에서 오는게 아닐까요?
생각의 전환이 활력있는 삶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벌써라기보다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12월을 요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