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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 나온 대왕 나방!

Kay~ 2011. 8. 17. 16:57

1박2일에 나온 대왕 나방!

지난주 1박2일을 보는데 은지원이 보고 기겁했던 그 나방을 보니 ..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나방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름피서지로 음성에 있는 착한농부들이라는 버섯농장을 찾았는데..
거기서 본 나방이었습니다. ㅎㅎ
그렇지 않아도 포스팅할 목적으로 사진은 찍었는데 차일 피일 미루고 있던차에..
1박2일이 동기부여를 해주는군요!  ^^

버섯농장에서 밤에 불을 켜놓다 보니..
밤 세상은 나방세상이었습니다. 미친듯이 날아다니며 전등을 향하여 돌진하는
나방들... ㅋ. 무서워서 근처에 가지도 못할 만큼... 퍼득 퍼득 하면서 날아다닌데..
저도 나방이 근처에만 와도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런데 나방들의 색이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색과 모양이 다를까 생각했는데~~
바로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위나 가랑잎과 유사한 색을 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색이나 모양이 제각각이었던 것입니다.

아래 나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위에 나방이 몇마리가 보이시나요? ^^
사진을 찍은 저도 2마리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바위색과 유사한 색으로 위장한 나방~~



밤새 쉬지 않고 미친듯이 날아다니던 나방들은 낮시간에는
꼼짝안하고 나무나 바위등에 붙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나방이 보이시나요? ^^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보입니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나방인지 나뭇잎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도 마른 나뭇잎같은 것은 모두 나방입니다.




은지원이 있던 방에 들어와서 은지원을 기겁하게 했던 대형 나방입니다.
마치 연처럼 생겼습니다. ㅎㅎ
1박2일 자막에는 익룡이야? 시조새야? 라고 나더군요~
정말 새처럼 큰 나방입니다. ㅎㅎ
밤에 불빛에서 보면 더욱 크더군요~~
색인 참 아름답습니다. 중앙의 털도 나방의 털이 아니고 새털같습니다.



이 나방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기가 조금 더 큰 나방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 에머럴드빛 유사한 나방은 여성스럽게 보이고...
아래 나방은 숫컷처럼 강인해보이네요~~



같은 나방인데도 색이 조금씩 틀리더군요~~
위장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이놈은 사나운 ~~ 블루토스(뽀빠이에 나오는) 같습니다.
완전 독나방의 형태르 띄고 있습니다. ㅋㅋ



작은 체구에 나뭇잎과 같은 색을 띄고 있는 나방~~
찍을땐 약간 소름이 끼쳣는데.. 보다 보니.. 또 나름 볼만한군요~ ㅎㅎ





실외기에 갖혀 있는 나방~~
숨겨 있던 전신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버렸네요~





이놈~
정말 부러진 썩은 나무가지인줄 알았습니다.
이게 나방으로 보이시나요? ㅎㅎ





길가운데 죽은듯이 누워 있는 나방입니다.
정말 깜빡 속았습니다. 죽은줄 알고 건드렸더니.. 살아 움직이더군요~~
원래는 더 몸을 말고 있었습니다.



이 나방은 단풍잎을 본따 위장한듯 합니다.
예쁜 단풍잎과 흡사하죠?  ^^



이놈은 한마리 작은 새 같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나방들~



시골에서 살때 나방은 몸에 가루가 많이 묻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나방들도 그렇겠죠? 
그래서 그 가루가 독으로 알고 있었고.. 
지금도 몸에 안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나방, 독나방~~ 이런 소리도 많이 듣고요~~
근데 정말 다양한 나방씨들~~ ^^ 

블로그를 하니까 이런 나방도 사진을 찍고~ 참~~
아이들도 워낙 각양각색이다 보니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이 나방은 사람에게 유해할까요? 무해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