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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설치해보니 (새로운기능과 변화)

Kay~ 2009. 12.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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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설치해보니 (새로운기능과 변화)

지난주에 윈도우7을 설치했습니다.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최신기종이 나오면 어떻게든 바로 사용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아님에도 비교적 빨리 윈도우7을 설치한 이유는 윈도우 비스타와는 달리 윈도우7에 대한 좋은 평들이 많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직업상 먼저 사용해봐야 할 필요성 때문에 설치하게 되었답니다.

윈도우7이 출시되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고 바탕화면의 발전, 에어로 스냅이나 에어로 쉐이크.피크, 검색의 강화등 여러가지 향상된 기능과 새로운 기능에 대한 소개글이나 뉴스가 있었는데 다른 어려운 기능들은 잘 모르겠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부팅속도와 편리성이었습니다. 

느려터진 컴퓨터가 조금이라도 빨라지기를 기대하며 설치를 했지만 설치속도나 실행되는데 있어서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사용하던 컴퓨터 사양은 CPU가 2.8GHz, 메모리 512MB 인데
오래사용하기도 했고 그동안 너무 버벅거려서 바꾸기로 결정하고
Intel Core2 quad 2.66GHz, 메모리 2GB로 교체를 했답니다.

회사 컴퓨터이지만 컴퓨터가 빨라지니 제 몸도 날아갈듯 합니다. ㅋㅋ 뭐든 새것은 기분이 매우 좋죠..
교체하면서 인터페이스가 맞지 않아 고생한부분도 있지만..

암튼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고 다시 윈도우7을 설치했는데 설치시간은  xp와 별반 다를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자 입장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탕화면

설치가 완료된 후의 윈도우7 바탕화면입니다.


설치할때의 화면도 그렇지만 우선보기에 바탕화면은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바탕화면에 표시되는 아이콘이 커졌다는 점과 가젯(윈도우 비스타부터 적용)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눈에 보입니다.  

바탕화면에 표시된 3개의 아이콘중 메신저센터와 미디어센터가 있습니다. 메신저 센터에는 네이트온이나 다음메신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드림위즈, 버디버디 등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를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더군요!

 

이런게 크게 중요한것 같진 않은데 설치 초기 화면에 바탕화면에 배치를 해놨네요!

윈도우7 설치후 첫 느낌

윈도우 7을 설치하니 화려한 색채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이후 바로 전해오는 느낌은 당황스러움이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해보지 않아서인지는 윈도우 7을 설치한 다음에 바뀐 메뉴와 GUI환경이 약간 어색하면서 메뉴의 위치나 기능사용등 환경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특별한 설정 필요없이 인터넷만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듯 합니다.

시작메뉴의 변화

시작메뉴가 바뀌었습니다. 계단처럼 열렸던 메뉴의 불편함을 없애고 일반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는 고정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좌측 상단쪽으로 고정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시작메뉴 초기화면

   

모든 프로그램을 클릭했을때의 메뉴

시작메뉴 바로 위에는 검색이 강화된 프로그램 및 파일검색 단추를 배치하였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실행"은 표시여부를 옵션으로 바꾸었습니다.

작업표시줄의 변화

기본적인 작업표시줄 표현방식이 큰 아이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방식처럼 레이블을 표시하는 것은 옵션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작업표시줄의 우측에 있는 알림영역의 아이콘 표시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이용자가 설치한 프로그램들을 그룹화여 숨겨놓고 삼각형 단추를 클릭하면 목록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인터넷 설정 및 네트워크 아이콘은 녹색 사각형으로 표시한곳처럼 아이콘이 변경되었고 바탕화면 보기는 에어로 기능에 병합되어 작업표시줄의 우측 끝(노란 타원형으로 표시된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노란타원형) 

시각적 효과를 준 aero 테스크탑

현재까지 가장 눈에 띄고 화면을 화려하고 재미 있게 만든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요!
aero 데스크탑은 창의 애니메이션과 색상이 반투명 유리효과 디자인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 효과와 화면 배색을 통하여 반투명하게 뒷배경이 보입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유리창 테두리와 프로그램 전환이 있습니다. 

창 테두리는 개인설정의 창색을 이용하여 손쉽게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창색 변경

  

변경된 창색

프로그램 전환은 현재 작업중에 있는 창들을 작은 창 모양으로 미리 보여주는 기능으로 마우스를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위에 올리면 축소된 창 모양을 라이브 미리보기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번 사용해보니 매우 편리하네요.

이 기능은 윈도우 7이 기본적으로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을 그룹형태로 표시하므로써 숨겨진 창을 찾는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창을 흔들어봐!

윈도우7에 새로 추가된 기능인데 창의 제목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한채로 좌우 또는 상하로 흔들면 현재 활성된 창 이외의 모든 창은 최소화가 되는 아주 재미 있고 편리하는 기능입니다. 지우개로 칠판을 지우듯 흔들면 됩니다.

에어로 기능은 Windows 7 Home Basic 또는 Windows 7 Starter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에어로 기능을 제대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하드웨어가 요구됩니다.

Aero 구현을 위한 최소 하드웨어 요구사항

- 1GHz 32비트(x86) 또는 64비트(x64) 프로세서
- 1GB의 RAM(Random Access Memory)
- 128MB 그래픽 카드  

대부분의 PC에서 다 구현이 되겠지만 메모리가 조금 많이 필요합니다.


아웃룩익스프레스 안녕

윈도우7에서는 더 이상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회사 이메일과 SK브로드밴드 이메일을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읽었는데 이제 다른 전자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데 우선 오피스에 포함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으로 대체했습니다. 웹메일을 많이 이용하고 자사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아웃룩이 포함되어 있어서 운영체제에서는 빼버린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알려진 주변장치의 인식이 더욱 정교해진듯하며 설치되지 않은 주변기기(랜카드나 사운드카드, 프린터등)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니까 모두 잡혀 매우 편리했습니다.

결론

윈도우7을 설치한 후에 가정 먼저 접하게 되는 부분이 바탕화면이고 아직 많은 체험을 하지 못하고 겉으로 들어난 부분만 이용해본 상태에서의 변화를 정리했지만 각각의 메뉴단계별로 조금씩 기능이나 메뉴체계들이 변경이 되어 있습니다.

비스타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가 윈도우 7을 이용하려면 기능숙지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듯 하네요!

다행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익스플로러는 8.0이 탑재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도 익스플로러 7.0 이하를 사용했던 분이라면 처음 사용시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긴 합니다.

현재까지는 인터넷뱅킹도 잘 되고 온라인동영상도 잘 되고 호환성 문제에서는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xp와 비교하여 아기자기한 재미있는 기능들이 있어서 바꾸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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