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아름다운 연꽃
아직 열정이 부족한지 게을러서인지 몰라도 이른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뜨거운 한낮에 시흥 연꽃 테마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흐렸던 날씨는 정오가 되면서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그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아서 몇컷 찍다가 그냥 왔습니다.
8월 초중순까지는 연꽃을 찍을 수가 있겠지만 빅토리아 연꽃도 피기 시작했으니 아름다운 연꽃을 찍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 인듯 한데 시간이 없을듯도 하네요!
3번째 찍는 연꽃인데 찍을 수록 느낌이나 분위기는 다르네요! ^^
첫번째 똑딱이로 찍은 사진 => 2008/11/19 - [맛과여행] - 연꽃테마파크 시흥 관곡지
두번째 수련사진 => 2009/05/25 - [맛과여행] - 시흥 연꽃테마파크에 피어난 수련의 모습
모두 한낮에 나갔습니다. 연꽃단지의 특징은 그늘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뜨거웠습니다. ^^
다음에는 밀집모자라도 쓰고 가야겠어요! ^^
이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있고, 손을 꼭 붙잡은 연인들도 있고, 삼각대까지 갖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유난히 눈에 많이 띄고, 동호회에서 단체 출사도 나오고~~
날씨는 뜨거웠지만 모두들 웃는 얼굴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연밥이 눈에 보여 한컷 찍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퇴색된 연밥도 찍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사진만 감상하세요! ^^
한낮이어서 예쁘게 핀 꽃은 찾기가 힘들었는데
도도하게 피어있는 연꽃 한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시흥 연꽃테마단지는 관곡지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3번째 찍었지만 이곳을 다녀간적은 꽤 많았는데 이곳 연꽃테마파크의 원천지인 관곡지는 사유지라서 개방을 잘 하지 않아 한번도 구경을 못했는데 지난 일요일 개방을 했더라고요!
연꽃 조형물
연근 조형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인 관곡지는 조선전기의 명신(名臣)이며 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 전당강의 연꽃씨를 가져다 심었다는 전승이 어린 곳으로 현재 안동권씨 문중에서 대대로 관리를 해온곳이라고 합니다.
관곡지
사람들이 관곡지 안을 들여다 보면서 무엇을 구경하고 있을까요? ^^
바로 청둥오리를 구경하고 있는것입니다. 연못안에 청둥오리들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더군요!
어제 왕거머리 사진으로 비유가 상하셨거나 눈살을 찌푸리신분들 눈 정화 잘 하셨나요? ^^
2009/05/25 - [맛과여행] - 시흥 연꽃테마파크에 피어난 수련의 모습
2008/11/19 - [맛과여행] - 연꽃테마파크 시흥 관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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