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상으로 참치누드김밥과 묵은지 베이컨말이를 해준 아내의 속마음은? 아내가 어제 퇴근할때 잠시 마트에 들러 단무지와 베이컨을 사더군요~ 전 아들이 소풍이나 어디 놀러 가는줄 알았습니다. 보통 그럴때 김밥을 해주거든요~~ 집에 도착하여 저는 컴퓨터 앞에서 밀린 숙제(?)를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밥 먹으라고 불러서 나가보니~~ 밥상위에는 아름다운 작품 하나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맞벌이 부부다 보니 저녁은 비교적 간단하게 먹는데 가끔씩 아내는 특별한 요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저녁으로 아내가 준비한것은 참치 누드김밥과 묵은지 베이컨 말이입니다. 접시에 놓여진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누드김밥과 묵은지 베이컨말이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내가 푸드스타일리스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