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1,600원의 행복
혹시 행복이 멀리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행복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는 분~은요?
행복은 우리의 삶 가까운곳에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찾아보면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부부가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여 같이 살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하며 사는 부부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누구나처럼 같이 산행을 하거나 여행을 할때나 커피를 같이 마실때,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먹을때 행복을 느낀답니다.
근래에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지요! ^^
그리고 또 우리 부부에게 날마다 행복을 주는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1,600원짜리 토스트입니다.
1600원짜리 햄야채 토스트
우리 부부는 둘다 직장을 다닙니다. 집은 부천인데 저는 노량진에 아내는 안산에 직장이 있습니다.
저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것이 더 빠르지만 아내는 너무멀어서 출퇴근용으로 작은 차를 한대 사서
출퇴근을 합니다.
아침에는 지하철역까지 저를 태워다 주고(운전은 제가 하죠! ^^) 퇴근할때는 지하철역에서 만나 같이 들어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일같이 똑 같습니다. ^^
그런데 출근할때와는 달리 퇴근할때가 되면 유난히 배가 고프고 식욕도 왕성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제가 먼저 도착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토스트를 하나 삽니다.
매일 똑 같이 "햄 야채 토스트" 만 삽니다. (요게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ㅋ)
정말 배가 고프지 않다면 2개가 아니고 한개만 사서 나눠 먹습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한개를 혼자서 다 먹으면 밥을 못 먹기 때문이지요.
토스트를 사서 잠시 기다리면 아내가 도착하고 토스트 하나를 둘이서 같이 맛있게 나눠먹는데..
이 맛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아내가 한입 먹고 제가 또 한입 먹고 ......
가끔은 조금씩 먹으라고 티격태격하지만...
토스트 하나로 같이 나눠 먹다 보면 출출한 배도 적당히 채워지고 ....
정말 눈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행복을 느낀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집을 샀다거나 새차를 사는 것 말고도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이렇게 같이 퇴근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고 ....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저렴하지만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같이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600원짜리 토스트로 우리 부부는 매일같이 행복하답니다. ^^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이든 항상 같이 해보세요!
다음(Daum) 메인에 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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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같이 한다는것!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계십니다!
4월에도 항상 행복한 부부되세요~~~
세담님. 감사합니다.
세담님은 사모님과 같이 산행하시죠?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뭉클해서 남기고 가요~ 멋진 부부 같네요!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세요^^
^^ 원래 댓글 안다는데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
정말 행복이라는게 멀리 있는게 아니죠-
두 분 글만으로도 너무 멋진 사이이신게 보이는 거 같아요
쪼아님! 마음 편하시죠?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쪼아님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한답니다.
너무 따뜻해보입니다ㅠㅠ
부럽습니다~~~ㅎㅎㅎ
Design_N님.. 전 디자인엔님이 더 부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젊음을 가지고 있잖아요! ^^
아 진정 아름다운 글이며..
부러운 일상입니다.
큰 것보다는 소소한 애틋함이 쌓여 사랑을 지속시키는게 아닌가 합니다. ^^
맑은독백님 블로그에는 항상 분홍빛 광채가 나던데요! ^^
늘 좋아보였답니다.
조심하세요. 고모 감기 걸리셨던데~~
오늘은 판매하시는 아줌마께 반으로 나눠달라고 하세요.
고모부까지 감기 걸리시면 안되니까요. 고모 보살피셔야지요. 안그래요? ^^
하하하.. 그래서 오늘은 안 먹었어요! ㅋㅋ
가슴이 참참.. 따뜻해지는 포스팅이에요^^
행복은 멀리있지 않아요~ 후훗^^
개나리.진달래.벚꽃들이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4월입니다.
상큼하고 화사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요~ 그리고 오늘도 '봉마니'입니다~★
호박님도 부천역에서 사서 드셔보셔용. ㅎㅎ
마저요. 행복 별것 아닙니다.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지요!..
호박님은 매일 즐거운듯 보이더군요!..
그게 무척 좋아보입니다.
정말 좋아보이시네요..^^ 소소한생활과 감동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부럽습니다.
주변의 가까운곳의 행복을 찾아내는
마음씨와 눈이요!
이 또한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읽는 동안 저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
이런 글들이 많아지면 세상도 더 많이 행복해질거예요.
언제나 행복 나누세요~* 행복한 글 감사합니다.
serinfo님~ 안녕하세요~~
댓글감사합니다. serinfo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그런 소소한 행복을 아시는 분들을 만나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전달되어 옵니다.
따뜻한 이야기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글 접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저도 아지맘과 함께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저녁에 집에가서 밥먹으려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운전을 하게 되지요..^^;;
토스트 하나로 얻는 행복...
너무 멋집니다.!!
굉장히 맛있어보여요..
아...이글 읽으니 맘이 갑자기 따뜻해 지내요~
맞아요 행복은 아주 가까운곳에 있는데 다들 모르고 사는것 같아여~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산책을 할 수 있다는거~
웃으며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다는거 ~
항상 감사해 하며 살아야 겠어여~^^
진정한 행복이란 소소한데서 오는것이라고 하조..
저도 친한친구랑 같이 공원에서 맥주한잔씩 먹을때
아~ 정말 행복이란건 별것도 아닌데라고 느낀답니다
ㅎㅎㅎ
예. 그런것 같아요.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말고 욕심부리지 않으면..
내 주변에서 많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는걸까요?"제 남편도 가끔씩 한개만사서 둘이 나눠먹는 일을 자주합니다.
처음에는 쫀쫀해보이던 행동들이 이제는 적응이 됐는지..저도 그러려니 하면서 같이 나눠먹습니다.카이님의 말씀대로 나눠먹는 행복도 있는거같더라구요.^^
아주 오래된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토스트는 둘이서 한개가 조금 부족합니다. ^^
하지만 같이 먹으면서 사랑이 전달이 되지요!
더 먹고 싶어도 배우자를 더 먹게 하는... ㅎㅎ
예쁜마음이 돋보이는 남편분이신거 같습니다.^^
부인분이 부럽습니다^^
읽고나니 가슴이 따스해집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운곳에 있는것 같습니다. ^^
조그만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것 같습니다.
햄버거 하나, 장미꽃 한송이, 엽서에 휘갈겨 쓴 편지 한장
따뜻한 글 읽고 갑니다.
작은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즐거운 삶을 사는게 아닐까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