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직장인 점심시간 '가위바위보'로 즐기는 또다른재미

Kay~ 2010. 9. 28. 17:25

직장인 점심시간 '가위바위보'로 즐기는 또다른재미

일을 하는 사람에 있어서 점심시간은 매우 즐거운 시간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먹는 점심은 놀고 먹을때보다 맛이 있고..
또 휴식 시간이기도 하며 간단한 사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1시간동안의 짧은 시간에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남자들 같은 경우에 짜장내기 당구를 치는 경우도 있고..
여자분들은 얼른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있지요~~

 

우리회사의 경우에는 밥을 먹은 다음에 "가위바위보" 게임을 합니다.

남자직원들끼리 밥을 먹고 회사로 들어오는 길에
커피내기 가위바위보를 하여 지는 사람이 커피를 사는 간단한 게임이지요!

점심후에 커피 기본적으로 마셔줘야 합니다.
공짜로 마시는 커피는 더욱 맛이 있다는것!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주로 마시는 커피는 캔커피나 얼음이 있는 1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캔커피는 500원이지만 얼음이 별도로 제공되는 커피는 1천원입니다.
1천원짜리 커피내기를 할때는 더욱 긴장되는 맛이 있습니다.
단가가 높아지니까 말이죠!

이거 마실수록 중독됩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주로 카라멜 카끼아또를 마십니다.
향도 좋지만 달짝지근하니 맛이 좋거든요! ㅋㅋ
제공되는 얼음이 위생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원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

얼음을 넣은 커피

   

얼음

 

 이제 여름이 지나서 아이스커피를 마실일은 없을것 같군요!

 

우리만의 업그레이드된 가위바위보 - 지는 것이 이기는것.

위 사진에서 주먹은 이긴것일까요? 진것일까요?

가위바위보는 적을때는 3명 많을때는 6명이 합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룰이 적용되어 순수 가위바위보로 했습니다.
가위가 주먹한테 지고 주먹이 보에 지는...

그런데 계속 하다 보니.. 재미가 없어집니다.
또 지는 사람은 계속 지게 되고 이기는 사람은 계속 이기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위바위보도 은근 머리 싸움을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변형을 했습니다. 
변형은 매우 간단하게 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지는 사람부터 한명 한명 빠져서 최종 우승자가 지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러므로 위 사진에서는 주먹을 낸 사람이 커피를 사게 됩니다. ㅋㅋ

 

업그레이드 2 - 이겨도 지고 져도 지고..

오래 하다 보니 가위바위보는 계속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번에는 이겨도 지고 져도 지는 룰입니다.
즉 가위바위보를 해서 혼자만 틀린것을 내면 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명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3명은 가위를 냈다고 할때 나머지 한명이 보나 주먹을 내면 지는것입니다.

이 게임도 한방에 훅가면 기분나쁘기 때문에 첫판에 끝나는 것은 무효로 하는것으로 예외조항을 두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3 - 져도 이기고 이겨도 이기고

이번 버전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룰로서 혼자 이기거나 혼자 지면 이기는 룰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하여 모두 주먹내고 혼자만 가위를 내거나 보를 내면 이기는 게임이죠!
이 게임은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는 것과 희망을 길게 가져갈 수 있으며..
잔머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2명이 남게 되는데 2명은 지는사람으로 할지 이기는 사람으로 할지 정해서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글로 설명하니까 꽤 복잡해 보이는군요! ㅎㅎㅎ

오늘같이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커피 내기를 했는데...
매점에 따뜻한 커피를 준비못해서..
직접 타주기로 바꿨습니다. ^^

여러분들은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