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

자격증 시험보려면 신종플루 마스크 착용해야..

Kay~ 2009. 9. 15. 10:26

자격증 시험보려면 신종플루 마스크 착용해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 한명 늘어가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심과 위기감이 더해가는 가운데 여러가지 사회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한가지가 자격증 시험 응시생들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마스크착용이다.

최근 산업인력관리공단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수험생 유의사항을 공지하였는데 내용은 신종플루 확산 예방과 안정된 수험환경 조성을 위하여 시험 응시장에서 반드시 개인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공지 내용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신종플루)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수험자 여러분의 개별 위생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종플루 확산을 예방하고 안정된 수험환경의 조성을 위해 수험자께서는 반드시 개인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시험에 응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전에 발열, 기침, 목의 통증, 몸살, 콧물, 코막힘 등 신종플루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수험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종플루 감염 여부검사’를 받으시고 감염확진의 경우 “확진진단서”를 제출하시면 검정수수료 환불규정에 의해 환불하여 드립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모든 자격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봐야 하는 웃지못할 진풍경이 벌어질 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마스크 미착용시 시험장이 입실할 수 없다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강제사항이 아니고 권고사항인것 같으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본인을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을듯도 하다.

그렇다면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신종플루 예방용 마스크가 따로 있다는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이번 기회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마스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다. 신종플루는 균이 너무 작아서 일반 마스크로는 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식약청의 신종플루 방역용 마스크 규격을 보면 WHO가 권장한 마스크인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인증 제품(N95)」및 「유럽 표준 인증 제품(FFP2)」와 동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KF94’ 등급의 방역용 마스크가 있다.

아래는 9월14일 발표한 식약청에서 허가한 방역용 마스크이다.

 

애니가드방역용마스크 [KF94] - 장정산업(주)  안심방역원형 마스크 [KF94] - (주)웰크론

 

 

방역마스크8710L [KF94] - 3쓰리엠보건안전(유)  프리텍방역용마스크(F-3) [KF94] - 세창안전

위 방역용 마스크에는 ‘방역용마스크’ 라는 표시와 ‘KF94’ 라는 등급 표시가 되어 있어 일반 마스크와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자료.


방역용 마스크는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어디에서 사든 N95, FFP2, KF94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구매하여 착용하면 되는데 현재는 이번에 허가된 장정산업의 애니가드와 3M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몰
3M N95 8210 (신종플루 대비/미국직배송) 
미국직배송, 모델명: Particulate Respirators N95


11번가
우리텍 방진마스크 N7000 (N95, KF94) 
안면부 여과식, 성인용, ISO14001, ISO 9001 인증


11번가 
장정산업 애니가드 성인마스크
성인용, 국산제품


11번가 
3M방진마스크 (8710, 8822)


 

마스크를 벗을때 전면부에 손을 대는 경우 추가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벗을때는 전면부에 손이 닿지 않게 벗어야 한다. 또 신종플루 마스크는 1회용이기 때문에 사용후에는 다른 사람의 손이 닿지 않도록 버려야 하고, 아까워서 한번더 사용하고 싶다면 멸균후 재사용해야 하는데 햇볕을 통해 멸균을 하게 되는 경우는 10시간정도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신종플루 전용 마스크를 쓰는것도 좋지만 신종플루는 침이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므로 손만 깨끗이 씻어도 어느정도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국민행동요령(가리고, 버리고, 손씻고, 치료하고)을 잘 지켜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