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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Kay~ 2008. 9. 22. 23:55

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얼마전에 부천 아인스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들이 한곳에 모아놓은 아인스월드,
미니어처지만 아직 세계여행을 가보지 않아 한번도 보지 못한 제가 유명 건축물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사진 기술도 없고 디카로 찍다 보니 그리 잘 나오진 않았지만 포스트에 올리는 것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계의 유명 건축물중 영국관에 전시되어 있는 건축물을 소개할까 합니다.

타워브리지 (Tower Bridge)

영국 런던 템즈강의 명물인 타워브리지(Tower Bridge)는 총길이 270m에 무게만도 1,100톤에 달하지만 완공이후 100년 이상 단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배가 지나가면 수압을 이용해 다리가 올려지며 현재는 일주일에 2~3회 가량 배가 지나가고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타워브리지는 대영제국의 힘이 절정에 이르던 빅토리아 여왕 때 건립되어 웅장하면서도 하려한 빅토리아풍과고딕풍이 합쳐져 세련된 멋을 보여준다.
특히 타워브리지의 조명과 은은한 템즈강이 어우러진 야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해 밤에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탑 내부는 다리 구조에 관한 자료와 역사적인 사료가 함께 전시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시기: 1886~1894년)

부천 아인스월드 영국관

타워브릿지 정면

 

빅벤 (Big Ben)

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빅 벤

 영국 국회의사당 시계탑인 빅벤은 빅토리아 여왕시대에 건축됐다. 전체 높이가 106m인 시계탑의 상판 넓이는 7m에 이르고 시침 길이는 2.9m, 분침 길이가 4.2m이며 시간을 알리는 종의 무게만도 13.5톤에 달한다. 2명의 엔지니어가 항시 상주하고 있으며 손으로 태엽을 감는 시계지기가 자손대대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2차 대전 시 전쟁의 폭격으로 국회의사당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빅벤은 폭격을 당하지 않아 영국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빅벤은 과고 14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2월 31일 자정에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으며 특히 2초간의 오차 내에서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국회가 개원중일 경우 낮에는 빅토리아 타워에 영국기가 게양되고 밤에는 빅벤에 전등불이 켜진다.

 

스톤헨지 (Stonehenge)

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스톤 헨지

영국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1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톤헨지는 기원전 3100년 무렵부터 1100년경 사이에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석조물이다.
수직으로 서 있는 2개의 돌 위에 1개의 돌이 수평으로 얹혀져 있는 형태로 돌 하나의 높이는 7m, 무게는 45톤에 달한다. 돌들은 하나같이 인공적으로 깎이고 계획적으로 배치된 것으로써 선사시대 건물로는 유일하다. 한 가지 불가사의 한 점은 스톤헨지 인근에서는 이러한 돌들을 구할 수 없으며 자그마치 350km나 떨어진 프리셀리 산맥에서 옮겨 온 것인데 어떻게 이동이 가능했는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스톤헨지는 4천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그 용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만 있을 뿐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버킹엄궁전 (Buckingham Palace)

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버킹엄궁전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한 버킹엄 궁전은 1703년 건축되었으나 1937년 빅토리와 여와 즉위 이후 본격적인 궁전의 역할을 담당했다.
2만2,000㎡의 호수와 17만4천㎡의 대정원, 미술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버킹엄 궁전의 가장 큰 명물은 붉은색 재킷과 베어스킨이라는 모자 등 전통 복장을 한 근위병의 교대식으로 이들 근위병은 정확히 72cm의 보폭으로 걷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인은 8월초부터 약 2달 동안 궁전에 들어갈 수 있으며 최근에는 궁전 내부에 450여점의 왕실 보물이 전시된 '퀸즈 갤러리(Queen's Gallery)가 개관돼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내부 정원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를 비롯해 진리와 박애, 정의등 영국의 정신을 상징하는 수많은 조각상들의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웨스턴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부천 아인스월드 - 영국편

웨스턴민스터 사원

8세기경에 세워진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서쪽에 있는 대사원이라는 뜻으로 왕실 직속 교회이다. 총길이 156m, 너비 61m, 높이 31m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 윌리엄왕 이후 왕위 대관식이 이뤄진 장소로 유명하며 종교 개혁가인 칼빈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작성되기도 해 영국 의회정치의 총본산으로 불리고 있다. 역대 왕들이 대관식용으로 사용한 의자 '코로네이션 체어'가 사원의 명물로 꼽힌다.
사원 안에는 역대 왕들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의 묘와 기념비가 많이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들을 위한 비석도 함께 세워져 있다.
특히 본당에는 헨리 3세, 에드워드 1세와 엘리노어 왕비, 헨리 5세의 묘가 있으며 이러한 왕들 외에도 과학자 뉴턴과 문학가 에즈워드, 엘리어트, 음악가 헨델 등 유명 인사들이 이곳 사원에 묻혀있기도 하다.

 

2008/08/04 - [맛과여행] - 부천 아인스월드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