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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관악산(삼성산) 산행~~

Kay~ 2008. 3. 23. 20:09
카페를 열고 처음 정모때는 비가 와서 연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오늘(6월 15일)은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를 들었는데도
산행 연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겁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카페 회원님들이 너무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행히 오시기로 하신 회원님들 모두가 비를 맞으면서도
서울대입구에 나타나셔서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특히 전혀 안면이 없는 섬섬옥수님이 비가 오는데도 그 먼곳에서
오신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비가 오는 관악산행은 정말 운치있는 산행이었습니다.
특히나 예전과는 다른 코스로 올라간 관악산의 경치는 참으로
예술이었다고밖에 표현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 힘든 코스도 아니었고 잘 가꾸어놓은 아주 큰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과 간간히 나타나는 암능 비로 목욕을 하여 그 빛을 더하는
초록의 나뭇잎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산행을 많이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처럼 아름답고 느낌이 있는
산행은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마치 관악산이 아닌 전혀 다른 산을 온듯한 느낌...
오늘의 산행은 관악산의 또다른 모습을 본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저만이 아닌 다른 모든 회원님들도 동감이라 생각을 합니다.
또 한가지 카페 커플이 만들어지기 위한 기초다지기와
그림?님과 트루?님의 연인으로의 매듭을 짓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머지 않아 카페가 생긴 이후 초유의 카페 커플이 탄생이 될날이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두 연인은 싸우지 말고 한눈팔지 말고 그 사랑 변치 말것이며
영원하여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산행코스
비가와서 변경했습니다.

서울대입구 : 제1광장 ->제2광장 ->약수터삼거리(60분) ->삼막사(삼성산)(20분)
->염불암(35분) ->안양유원지(30분)

그러고 보니 삼성산에 갔다 왔네요..

200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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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