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지아이조(G.I.Joe) 딱 기대만큼인 영화

Kay~ 2009. 8. 26. 11:50

지아이조(G.I.Joe) 딱 기대만큼인 영화

24일 월요일부터 강남역 시너스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한주의 첫날인 월요일부터 영화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일부러 그날로 본것은 본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꼭 24일날만 봐야 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링크프라이스 머천트인 티켓링크 에서 진행한 배너달기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아주 쉽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배너단 기간도 짧은데 쉽게 당첨이 된것은 아마도 이벤트에 응모하신 분들이 많지 않은 덕분에 당첨된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살포시 들기도 하였지만 이런 저런 군더더기 없고, 영화리뷰를 써야 한다는 조건도 없는 깔끔한 이벤트여서 마음에 듭니다.

애초 "퍼펙트 겟어웨이" 초대권을 보내주기로 했는데 이벤트 업체의 사정으로 "지아이조" 초대권을 보내주셨더라고요!

이병헌이 출연한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흑백의 대결

이병헌의 헐리우드 영화진출작이라 많은 기대를 갖게 한 지아이조는 영화 시작부터 정신없게 하는 액션이 시작되어 끝날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스펙터클한 영화로 별 생각없이 재밋게 봤습니다. 액션영화에서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나 스토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액션과 화려한 CG, 거기에 무시무시하고 화려한 화력을 가진 무기만으로 충분히 영화를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올때 느낌은 "재밋다" 였지만 남는건 없다 였습니다. 원래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 
재밋으면 되는 것입니다.

인상적이었던것은 이병헌을 비롯하여 출연한 배우들이 남녀 모두 쭉쭉빵빵한 매우 매력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식을 벗어난 흑백의 대결!  

지금까지 선은 흰색이고 악은 검정색으로 표현을 많이 해왔는데 지아이조에서는 상식을 깼다는 것입니다.

1편부터 작업을 거는 립코드?


이병헌의 대사나 출연이 좀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조연의 느낑미 팍팍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병헌은 남자인 제가 봐도 매우 멋있었습니다. 조각같은 엣지 근육! 캡짱입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스피디하고 화려한 CG에 너무 욕심을 냈는지 아니면 트랜스포머 CG작업을 한 개발자를 영입을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첨단무기를 장착한 지아이조 군단의 CG는 트랜스포머의 디셉티콘이 나와서 설치고 다니는 느낌이 매우 강했다는 것.

그래도 저는 후편이 기대되는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