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이웃블로거 sky~님으로부터 화초를 분양 받다

Kay~ 2009. 5. 27. 10:27

이웃블로거 sky~님으로부터 화초를 분양 받다

이웃블로거이신 sky~님으로 다육이(화초)를 선물받았습니다.

며칠전 다육이 분양좀 해달라는 댓글을 사심(?)없이 달았는데 이렇게 바로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고맙기도 하셔라! 집에 와서 바로 포장을 풀었습니다.

다육이들이라 택배로 오면서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면서 박스를 뜯고 열었는데..
신문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 그리고 신문을 들추는데 그 속에서 뭔가가 하나 하나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홋~ 이렇게 신문으로 돌돌 싸서 보내니 꺼내는 재미와 궁금증이 한층 더 증대가 되네요!

신문으로 공간을 채워 다육이들 보호

 

박스속에서 나온 물건들

뭐가 이렇게 많은지.. 점점 궁금증 유발! ^^
하나 하나 풀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은박지로 싸여진 이 물건의 정체는? 고기집에서 구워먹던 감자가 떠오르지만 절대로 감자는 아닙니다. ^^
아래는 은박지로 화분의 흙이 떨어지지 않게 했고 위로는 화장지로 다육이를 보호해서 보내왔습니다.

구워먹으면 안됩니다.

 

블랙프린스

아휴! 꼼꼼하기도 하셔라! 이 포장은 sky~님의 부인께서 포장을 해서 보내셨는데 이름은 블랙프린스랍니다.
저 위에 제일 첫 사진이 블랙프린스입니다. 이름이 아주 멋지죠!

그리고 아래 요놈은 sky~님의 팁에 의하면 프리티라고 합니다!
잎이 반짝 반짝 빛이 나네요! 이렇게 생기있게 잘 키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프리티

다음으로 화장지에 싸여진 것들을 하나 하나 풀어보니.. 그 안에 들어있는것들 모두가 다육이들이네요!
아이구 많이도 주셨네요!

다칠까봐 다육이 하나 하나 화장지로 포장

 

여러종류의 다육이들

이 작고 다양한 다육이들을 심으라고 화분에 흙까지 담아서 보내주셨습니다.
흙이 없을까봐서 이렇게 흙까지 담아서 보내주신 자상하신 센스!
덕분에 흙도 구입할 필요없이 바로 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육이를 심기 위해 화분을 들춰보니 작은 돌들만 계속 있고 흙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아내와 저는 이걸 이대로 심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흙을 더 넣어 섞어 심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위에 심었습니다. 크기가 작어서 제대로 심어진것 같지도 않은데 일단 위에 올려놨습니다.

이제 완성입니다. 잘 심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설픈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심어놓고 보니 흡족합니다.

다육이들의 이름은 sky~님 블로그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sky~님 블로그에서 불펌 ^^

마지막으로 백모단입니다.
이 화초 역시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육이 사이사이를 휴지를 넣어 충격으로 문제가 없도록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네요! 덕분에 그 험하다는 택배차를 타고 왔음에도 한잎만 떨어졌을뿐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잎이 상처나지 않도록 휴지로 보호

 

백모단

캬! 드디어 셋팅 완료 했습니다.
sky~님께서 보내주신 화초! 다육이들입니다.
제가 잘 기르지는 못하지만 화초는 많이 좋아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다육이들을 한꺼번에 얻었으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것 같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다육이들

이거 보내주신 양을 보면 sky~님 댁의 다육이들을 다 보내주신게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
통도 크시지! 이 많은것을 보내주시다니.. 전 그냥 감사 드리고 또 감사드리고..
키우는 법 잘 모르니 자꾸 가서 귀찮게 물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sky~님은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이웃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꾸준한 포스팅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블로거입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다육이 선물을 해주셨으니 ㅎㅎ sky~님 댁에 다육이가 남아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sky~님! 다육이 분양! 매우 감사드리고요! 잘 키우겠습니다.

음.. 그런데 물을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
물주기는 어떻게 하고.. 어떻게 길러야 무럭 무럭 자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