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소비자 활동 및 리뷰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오다.

Kay~ 2009. 3. 23. 11:42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에 다녀오다.

블로그얌에서 진행하는 벤처소비자 서포터즈에 운좋게 선정이 되어 지난 토요일(3/21)날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모이는 장소를 나갈때는 항상 우유부단해집니다. 나갈까 말까.. 아무도 모르는 곳에 나가 뻘쭘하게 있다가 오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도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뵙던 곰탱이루인님과 쭌's님이 같이 선정이 되어 적어도 혼자서 뻘쭘하게 있다가 올일은 없을것 같았기 때문이었지요. ^^

3월 21일 토요일의 날씨는 여름의 날씨였습니다. 인사동에 잠시 들렀다가 모임장소는 압구정동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압구정역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잠시 날씨 좋은 압구정 거리를 배회하다 30분전에 약속장소를 찾기 시작했는데.. 약도하고 약속장소는 별로 친근해보이질 않았습니다. ㅠ.ㅜ

강남거리를 대부분 모르는 촌놈이라 더운 날씨에 한참을 헤매다가 역에서 한참 떨어진 아주 깊은 골목에서 장소를 물어 물어 찾아서 곰탱이루인님께 전화를 하니 이미 와 계시더군요! ^^
비록 얼굴은 처음 뵙지만 아는 분을 만나니 정말 반갑더라고요!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

안쪽에는 허기를 달래줄 맛있는 음식이 쫙 놓여져 있고.. 배는 고픈데 아무도 먹지 않아서 .. 사진만 찍고 먹지도 못하고.. ^^ 루인님과 한참 얘기를 하는 중에 바로 옆에 계시던 분이 혹시 "케이님이세요?" 해서 봤더니.. 기다리던 쭌's님! ㅋㅋ 바로 옆에 앉아서 이제나 저제나 연락오기만을 기다렸는데.. ㅎㅎ  엄청 반가웠습니다. 쭌's 님!

50여분 정도가 참석을 한 가운데 발대식이 진행이 되었는데 초간편 브리핑! 아주 좋았습니다. 15분짜리 브리핑을 5분만에 브리핑을 끝내버려서 기억에 남는것은 벤처기업 제품 리뷰 잘 부탁한다는 말씀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잘 부탁한다기 보다 신제품을 먼저 써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고 그러한 신제품에 대한 장.단점을 리뷰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니 그럴 기회가 많이 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어서 바로 레크레이션에 들어갔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레크레이션! 저 이런것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잘못하면 앞에 나가 창피를 무릅써야 하는데 읔~
아니 그런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도 있다니.. ㅎㅎ 그래도 잘들 마시네요!  술 잘드시는 분들 부럽네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저도 가위바위보로 그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5명안에 뽑혀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냥 주지는 않더군요. 앞에 나가서 말 한마디라도 해야 합니다.
아.. 전 그 어려운 문제를 3문제나 풀고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2+2 = ? ,  8+8 = ?  , 32 + 32 = ?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제때문에 점점 공포감이 느껴지는데..
다행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ㅋㅋ

받은 선물은 언젠가 블로그얌에서 체험단 모집을 했던 팬앤마우스입니다.

선물받은 팬앤마우스 (충전중)

집에와서 바로 설치해서 사용해봤습니다. 후기는 나중에 올려야겠네요. ^^

원래 레크레이션은 서먹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모르는 주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레크레이션이 다 끝났는데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는 발전된게 없이 그대로였다는것..
모두들 선물에 관심이 고조되어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ㅋ
아! 닌텐도 위x 받으신 분들 기분 너무 좋겠어요!

드뎌 배 채우는 시간이네요! ^^ 웨이터 아자씨! 샴페인 엎지르는 바람에 제 카메라 버릴뻔 했습니다.

부페식 음식

시간 관계상 짧은 시간동안 배를 채우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이었지만 블로거들의 모임이기도 한 이런 모임에 처음 나갔는데.. 카메라 동호회의 모임인줄 았았답니다. 참석자의 80퍼센트 정도가 모두 DSLR 카메라에 렌즈도 몇개씩 들고 오셨더라고요!.. ㅋㅋ
뉴스에서 많이 듣던 찰칵 찰칵하고 들리는 셔터소리도 분위기 장난 아니었고요..ㅋㅋ

이날 모임은 발대식이라기보다는 친목도모형 모임이었던 같습니다. 서먹해서 모든 분들과 인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몇몇 주변분들께 명함도 건네며 인사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블로그얌에서 선물도 준비했는데 .. 견과류의 과자와 보냉, 보온이 되는 스텐 머그컵입니다.

블로그얌에서 준 선물

아쉬운것은 쇼핑백에 담아주질 않아서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간 저는 받은 선물과 함께 서울에서 부천까지 손으로 들고와야 했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사람들의 눈길이 의식이 되었다는 .. ㅎㅎ 

많은 좋은 블로거분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양한 취향의 블로거분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곰탱이루인님, 쭌's님, 처음뵌 클라라님과 주변분들, 아이와 같이 오신분과 예뿐 여성(닉네임을 까먹었어요! 담부터 명함을..ㅋㅋ)분, 모두 반가웠습니다. ^^

2009/04/27 - 2%부족한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1차 품평회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