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그보다!

남자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그보다!

센스없는 사람은 옷을 입는것도 센스없고 평범한 옷만을 입습니다.
제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러다 보니 나에게 있어 옷을 고르는 것은 괴로움입니다.
그래서 옷을 한번 사면 더 이상 사지 않고 그 옷만 계속 입고 다니는 스타일입니다. ^^

결혼을 하니 아내가 옷을 골라주어 이제 더 이상 옷고르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지만 혼자 살때는 옷을 판매하는 직원분께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옷을 사곤 했답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여 옷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시간들이지 않고 다양한 코디를 보고, 가격비교도 하고 상품평을 통하여 구매결정을 내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화면에서 보는것과 실물의 차이가 너무 많이 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환불을 하면 되므로 큰 걱정할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경우는 여성전문 쇼핑몰이 많아서 요일별 코디도 있고 스타코디, 드라마 주인공 코디등 다양한 코디들이 있어서 옷 고르는것이 한층 쉬운데 남자의 경우는 인터넷쇼핑도 너무 어려워집니다. 또한 남자 전용 쇼핑몰도 찾아보기가 힘들고 상품평도 보기 힘들어서 구매결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역시나 저 같은 사람에게는 오프나 온라인이나 어렵긴 매일반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드찜을 통하여 알게된 그보다(GVODA)가 눈길을 끕니다.

남성 전문 코디 사이트인데 그보다(http://www.gvoda.com)는 매주 한가지의 코디를 준비하고 해당 코디제품들만 판매를 하는 곳으로 여러종류의 옷가지를 등록해놓고 판매를 하는 쇼핑몰보다 그보다에서 고민하여 고른 자신있는 옷, 딱 한가지만 판다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입니다.

옷을 고르지 못하는 남자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사이트이고 특이하면서도 간편해서 마음에 드는 사이트입니다.

그보다는 가격도 착실합니다. ^^ 

그런데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의 메인에는 한주의 코디옷을 입고 워킹을 하는 동영상이 바로 보여집니다. 참 재미있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배경이 공원 주차장이 많다는 것이 레벨을 자꾸 끌어내리는 것 같고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본 첫 느낌은 "촌스럽다" 였습니다. 빨강과 갈색의 고급스럽지도 않고 단조로운 컬러와 퇴색된 듯한 느낌의 디자인 퀄리티!

남성전용 코디, 복잡하지 않는 심플한 상품구성은 많은 남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만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사진은 기본이고 코디한 옷을 입고 워킹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아이디어이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퇴색된듯한 색감과 어울리지 않는 공원 주차장이 전체적으로 점수를 깎아 먹는 느낌입니다. 남성전문 쇼핑몰이기 때문에 그리 화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싼티가 나서도 안됩니다.!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리뉴얼을 한다면 남성전문 쇼핑몰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복잡하지도 않고 심플하여 적은 비용으로 리뉴얼도 가능할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남성전문 코디몰 그보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