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족한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1차 품평회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1차 품평회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 이후 줄곳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1차 품평회가 있어서 신청을 했는데 다시 선정이 되었습니다. 2009년 벤처소비자 서포터즈는 블로그얌에서 주관하고 총 100명의 서포터로 구성이 되었으며 이번 1차 품평회에서는 다시 20명을 선정하였는데 운이 좋게 선정이 되어 지난 4월 24일날 다녀왔습니다. ^^
그런데 품평회 일시가 금요일 오후 6시였습니다. 평일인데 6시라는 시간은 우선 생각하기에 무난한 품평회가 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저 역시도 직장에 다니고 6시에 끝나는데 6시까지는 도무지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지요. 그래도 첫 품평회이니 늦지 않으려고 조금 40분 일찍 나갔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약도가 녹녹치 않아 찾는데 10분이 더 소요가 되었다는.. ^^
품평회 장소인 홍대 클럽 미스홍에 도착하니 약 10여분이 와 계시더군요! 실내는 플래시도 없고 밝은 렌즈가 아니라면 거의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두웠습니다.
이번 1차 품평회에 소개된 신제품은 팬엔마우스 에버, 세계최초 복합기용 명함인식기 네임스캔, 공부잘되는 소리 아이뉴, 신개념 iPod 차량용 카킷 iDeck, UBCube 외장하드 총 다섯 종류였습니다.
사실 이 품평회라는 것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블로그얌의 권대리님의 진행하에 품평회가 시작되었습니다.
iPod 차량용 카킷 iDeck 설명중이신 사장님
품평회는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한 간단한 제품설명을 하고 문답시간으로 진행되고 품평회 장소에 설치된 제품을 직접 만져도 보고 사용도 해보고 설문조사에 응하고 제출하면 끝나는 방식입니다.
카펙 iDeck
아이뉴에 대한 제품 설명중
제품에 대하여 이리 저리 꼼꼼히 살펴보는 서포터들
제품 설명이 끝나고 제품 사진도 찍고 살펴보고 있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앗~~
갑자기 내가 앉았던 테이블이 공부모드다. 왠? 느닷없는 학습분위기?
얼른 띄어가보니 설문조사를 작성하고 있어서 저도 얼른 설문지를 들었습니다.
왠 공부?
그런데 설문지가 이상합니다. 설문지가 아닌 제품 평가지라고 해야 옳을듯 했는데 한 제품에 대해서 5분~10분 정도의 브리핑으로 제품의 가치나 시장성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는 무리였습니다.
결국 억지로 말을 만들어서 쓰긴 했지만 나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평가이유도 쓰지 못하고 그냥 제출하고 나왔답니다. 마치 시험을 보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번째로 인기가 많았던 아이뉴
허기 달래기용 빵과 샌드위치
품평회가 끝나고 운좋게도 모든 서포터들한테 품평회에 나온 제품을 무료 지급했답니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
선물로 받은 제품들
공부 잘되는 소리 - 아이뉴
iPod 차량용 카킷 iDeck
외장형 하드케이스
복합기용 명함인식기 네임스캔
펜마우스와 외장형 하드를 못 받은 사람은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번 1차 품평회에 느낀점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간 1차 품평회는 조금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자면
첫째, 제품 설명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 업체가 늦게 도착하여 시간이 부족해진 관계로 진행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설명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진행을 마쳐버린일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째,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했다는 것입니다. 제품설명을 하는데 주방에서 믹서로 과일을 가는 소리, 음료배달등 음식준비하는 잡음과 집중하지 않는 서포터,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의 플래시 촬영등으로 제품설명을 하는 분이나 서포터 모두 집중도가 떨어져서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힘들게 만든 자사의 소중한 제품을 제대로 설명하고 좋은 의미를 부여하여 바이럴 마케팅에 목적을 두고 나온 자리인데 너무 짧은시간, 어수선함 속에서 흡족한 설명을 하기는 결코 쉬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셋째, 의미없는 설문조사입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동안 제품에 대한 간략소개만 한 상태에서 제품에 대한 평가와 평가이유를 써서 제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5개의 제품에 대한 이름만 기억하기도 힘든 상태에서 상품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기능이 좋은지 안 좋은지 가격이 비싼지 안 비싼지(사실 가격도 모르는 제품이 많았음)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품평가 설문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고 제출을 해서 제품 회사에 미안한 맘 금할길이 없네요!)
차라리 제품 사용을 해본 후에 메일로 설문지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을 해보며 2차 품평회는 더욱 알차고 서포터즈, 회사 모두 흡족할만한 품평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런데 2차 품평회 갈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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