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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캐스트 기대해도 될까?

Kay~ 2009. 1. 5. 09:09

네이버 오픈캐스트 기대해도 될까?

개편된 네이버 홈페이지가 1월 1일 오픈 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문사는 신문사대로 블로거는 블로거대로 주관적입장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앞선 경험자들이 오픈캐스트에 대한 포스팅을 줄줄이 올려주고 있는데 올라오는 내용을 보면 그리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닌듯합니다.

아직은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몰고올 변화에 대해서 가늠할 수 없지만 다음의 카페.블로그 영역과 비교를 해본다면 그 위력은 다음의 2배 이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픈캐스트에서의 유입 기대?

1월2일 티스토리의 모든 블로그에 접속이 되지 않는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네이버 오픈캐스트로의 유입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냐는 문의를 하신분들도 많더군요. 이런 질문은 그만큼 오픈캐스트를 통한 대량의 유입이 기대된다는 의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나 여타 블로그는 그리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밝혔듯이 티스토리의 접속장애현상은 오픈캐스트로 인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베타테스터 대부분이 네이버 블로거라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네이버 메인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캐스트를 보면 지극히 한정적이고 네이버 블로그링크로 구성된 캐스트만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새로고침을 하면 위의 3개의 오픈캐스트가 항상 네이버홈에 노출이 됩니다.
생활의 발견, 요즘 뜨는 이야기, 감성지수 36.5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오픈캐스트입니다.

오픈캐스트 랜덤노출? 고정노출?

왼쪽 그림의 리스트중 파랑색 글자 아래의 내용이 일반인들이 운영하는 오픈캐스트 목록입니다. 이 목록이 바뀌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새로고침을 10번을 해봤지만 전혀 바뀌기 않더군요. 네이버에서는 오픈캐스트가 구독자수, 업데이트에 따라서 랜덤하게 노출이 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자동노출[각주:1]은 랜덤노출이 아니고 일정시간단위로 지정된 캐스트가 로테이션으로 노출이 되는 방식의 고정 노출인데다 모두가 네이버 블로그만 노출이 됩니다. 타사 블로그 링크를 찾기 위해서 카테고리를 선택하여 찾아봤지만 대부분이 네이버 블로그링크이고 가뭄에 콩나듯이 보이는 다음과 티스토리 링크, 마치 생색을 내기 위해서 중간 중간에 보이도록 한것이 아닐지 의문이 갈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맛집, 요리포스팅을 네이버블로그만 잘 한답니까? 다음블로거, 파란블로거등 잘 운영하는 요리블로그가 참 많은데 어째서 모두가 네이버블로그만 링크가 되어있는지 물어보질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폐쇄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는 듯 하네요!

네이버 블로그만을 위한 잔치는 아닐지..

베타테스트 기간이라서 그렇겠지 생각을 해보려 해도 베타테스트에서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 오픈시 구현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식 오픈을 한다 해도 구독자가 반영이 되어 노출이 되기 때문에 다른 캐스트가 순위에 등극하여 자동노출이 된다는 것은 그리 쉬운문제로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노출이 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링크 위주의 캐스트가 이미 자리를 잡고 구독자가 많아지게 될것은 뻔한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계산으로 베타테스트 기간을 3개월로 잡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극히 편향적인 오픈캐스트는 네이버 그들만의 잔치는 아닐지 의문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편된 네이버 홈페이지가 오픈이 되고 오픈캐스트로부터의 간헐적인 유입이 있긴 하지만 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검색부분에서나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을 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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