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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마일리지 증정이벤트 직접 응모해보니~

Kay~ 2011. 1. 4. 12:14

11번가 마일리지 증정이벤트 직접 응모해보니~ 

11번가에서 2011을 맞이하여 회원이라면 누구에게나 11,000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번가와 동일한 11년을 11번가의 해로 규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마침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서 정말 아무 조건 없이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는지 저도 이벤트에 응모해봤습니다.

먼저 11번가 홈페이지 접속하니 바로 이벤트 알림창이 화면 가득 펼쳐집니다. ^^

 

적립금을 받기 위하여 위 그림의 파랑색 원부분에 있는 "11,000 마일리지 적립받기"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을 합니다.

1월 3일까지 예약신청한 사람은 더 이상 신청이 안되며
적립된 마일리는 적립일 기준으로 31일간만 유효하다는 점,
그리고 회사 사정으로 인하여 언제든지 이벤트가 종료될 수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 "바로 적립받기"를 클릭했더니 바로 적립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적립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회원정보"를 클릭한 다음 왼쪽에 있는 마일리지를 확인해보니
마일리지 11,000 마일리지가 제대로 적립이 된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음)

마일리지 적립 확인


11,000 마일리지면 정말 큰 포인트입니다.
그것도 전 국민에게 1월 31일까지 누구에게나 바로 바로 적립을 해준다는데
그 금액이 실로 엄청난 금액입니다.
요즘 통큰치킨이 뜨니까 11번가도 통 크게 쏘는가보다라고 우선 생각이 드는데...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의 30%인 1500만명이 이 이벤트 포인트를 받는다고 할때
비용적으로는 약 15,100,000 원 정도가 되네요~

 

마일리지 이벤트 소문내면 110만 포인트가 잡힌다!

그리고 11번가에서 이벤트가 또 있는데요 11,000 마일리지 이벤트를 소문내면 가장 많이 소문낸 1등에게 1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인데요~~ 요것도 혹 하더군요!
소문이라면 자신있다고(?) 자부하는 저이기에... ㅎㅎ

 

톡톡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URL 만들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url을 만들고 그 url을 가지고 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마일리지 정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나?

암튼 뭐 소문은 나중에 내기로 하고 공짜로 받은 11,000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지 않은 관계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받는 다양한 방법을 알지 못하는데
11번가는 여러가지 할인 제도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복잡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일단 생활용품을 하나 골라서 마일리지로 사보기로 했습니다.
잘풀리는 집으로 실용성있는 키친타올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상세정보로 들어가보니 마일리지이용에 대해서 팁이 달려 있습니다.

"마일리지 이용한도: 바로가기 접속시 이용한도 1%" 라고 적혀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몰라서 일단 구매하기 넘어갔습니다.

구매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하기 위하여 마일리지 사용부분을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마일리지 사용안내가 표시 되는것입니다.

" 마일리지사용은 직접방문(바탕화면 바로가기 또는 즐겨찾기)을 통해서 방문하셔야 마일리지확인이 가능합니다."라고 적혀 있더군요~

이말은 바탕화면 바로가기 또는 즐겨찾기를 이용하지 않고 검색을 통하거나 어떤 링크를 통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마일리지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직접방문 여부가 홈페이지 상단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위하여 바탕화면 바로가기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바로가기를 설치한다음에 11번가에 접속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접속중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다시 장바구니로 가서 구매하기를 눌러 마일리지 확인을 해보니...
비로소 마일리지 확인이 되고 마일리지 이용한도가 표시가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마일리지사용한도 1%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이용한도 50마일!

5,960원짜리 키친타올을 살때 마일리지가 11,000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마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인트하고는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11,000 마일리지를 받아도 이용가치는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제품에 따라서 마일리지 이용한도는 다르지만 생활용품의 경우 대부분 1% 안팎이었습니다.

괜히 받았어~ 괜히 받았어~
왠지 속은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제휴사에 커미션을 주지 않기 위한 꼼수!

또 하나 제가 11번가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바로가기의 종용입니다.
홈페이지 접속할때부터 상단에 바로가기 설치 안내가 계속 따라다닙니다.
11번가는 바로가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할인도 받지 못하고 쿠폰, 마일리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링크프라이스등 제휴마케팅에 머천트로 가입하여 회원들을 끌어들인다음 커미션을 주지 않기 위하여
바로가기로 접속할때만 할인혜택이 있다는 안내로 바로가기 접속을 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11번가에서 물건을 살때 제휴링크를 통하여 접속을 하면 결제단계에서 자꾸 오류가 났던 기억도 나네요! 제휴링크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접속하면 오류가 나지 않고 바로 결제가 되었다는...
이런 얄팍한 상술로 운영되는 11번가! 그래서 전 예전부터 싫어했습니다. 

암튼 마일리지 운영이야 해당 사이트별로 운영정책에 따라서 운영하는 것이겠지만...
전국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크게 떠들어놓고 막상 사용하려면
제대로 이용을 써먹을 수가 없으니 오히려 열만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