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매실 발효 엑기스 먹을생각 하니 가슴이 뿌듯
매년 6월~7월초까지 매실 수확기입니다.
잘 익은 청매실을 발효시켜 엑기스로 만들어 먹기 위하여 이웃블로거인 Adios님으로부터 구매를 햇습니다.
하나 하나 그 성분과 효능을 보자면 몸에 안 좋은것이 없겠지만 매실은 우리 몸에 좋기로 홍삼만큼이나 이름이 나 있는 열매입니다. 4군자에 속하는 매화나무에서 열리는 매실에 대해서 두산백과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이미지출처. 책과함께하는 여행매실은 술을 담아서 마시거나 엑기스로 해서 음용하거나 식초, 장아찌를 담궈서 먹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해마다 처남의댁의 친정에서 발효 엑기스를 보내주셔서 음식할때 넣어서 먹거나 물을 적정비율로 타서 얼음넣고 아이스티첨 마시곤 하는데 매실이 소화불량에 최고라고 합니다. 급체했을때 매실엑기스를 먹으면 응급처치가 된다고 하니 매실은 가정 상비약으로도 충분합니다.
해마다 처남의댁 친정(사돈)에서 보내주시는 매실원액을 먹었는데 올해는 직접 매실을 사서 발효를 시켜먹기로 하고 매실을 주문했는데 아내도 아는 지인으로부터 매실을 주문했더군요! 처형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 주문을 하였는데 같은 매실인데도 제품의 질이 아주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이웃블로거인 Adios님께 주문하여 올라온 하동 매실은 정말 볼수록 탐스럽고 상품가치가 있는반면에 아내의 지인으로부터 주문한 매실은 품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adios님께 주문한 하동매실
아내가 주문한 매실
위 그림으로 보면 매실에 죽은깨(? ㅋㅋ)가 있다는것 외에는 별 차이를 못 느낄것입니다.
그래서 비교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비교사진을 찍어보니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오른쪽의 크고 깔끔한 매실이 하동에서 올라온 매실입니다.
왼편의 매실은(지역은 생략) 바닥에 떨어진 매실을 줏어놓은것처럼 크기도 작고 병든것처럼 보입니다.
비용으로 보면 10Kg 기준 1만원 차이인데 제품의 품질면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
물론 Adios님이 직접 따서 보내주셨기때문에 친하다(?) 이유로 품질이 좋은 최상급을 많이 넣어주시긴 했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좋은것이지요! 가격할인도 해주시고! ㅋㅋ
아내가 주문한 매실도 사실은 그다지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홈플러스에 가보니 판매하고 있는 매실이 아내가 주문한 매실과 크기가 비슷하고 품질도 거의 비슷한것을 보면..
하동에서 보내온 매실의 품질이 월등하게 좋았던것입니다.
과실의 차이가 있는만큼 가격대는 조금 비싸지만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결코 비싼게 아닙니다.
직접 따서 좋은놈으로만 골라서 넣어주셔서 알의 굵기도 굵고 싱싱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난해에는 adios님께 대봉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올해 매실의 상품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주문을 했는데 아주 잘 한것 같습니다. ^^
2009/12/16 - 감만 보면 게눈 감추듯 하는 아내
매실의 알이 작은것은 매실주나 매실원액으로 주로 이용하고 ..
알이 굵은 매실은 숙성후 장아찌로 담궈서 먹기에 좋습니다.
매실의 효능 및 활용법에 대해서는 위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그곳에서 참조하시면 될것 같고~~
구입한 매실은 제가 술을 못 마시는 관계로 매실주 담는것은 관심이 없고 매실원액을 만들어서 먹기로 결정....
매실원액에 물을 희석한 매실차
일단 씻어서 물을 뺀다음 설탕과 1대1로 섞어서 100일정도 지난후에 꺼내면 매실원액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매실은 버리지 말고 장아찌로 만들어서 먹어도 되고 술을 부어서 매실주를 만들어도 좋다고 합니다.
매실원액 만드는 방법
엑기스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든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1:1배합! ^^
1. 매실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음)
2. 매실과 설탕을 1:1로 켜켜히 섞어서 밀봉하여 보관한다.
3. 100일동안 숙성후 매실을 건져내면 매실원액이 된다.
4. 건져낸 매실은 장아찌로 해서 먹거나 소주를 부어 과실주를 만든다.
5. 매실원액은 바로 먹을 수 있으나 1년, 2년, 3년 보관하여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3년된 발효원액이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하네요! (냉장고에 잘 보관하면 됨)
매실원액은 처형댁에서 담아서 이 후 인증샷은 없습니다. ^^
이제 3개월후면 몸에 좋은 매실원액을 먹을 수 있을것입니다. ^^
사실 먹는것보다 이렇게 담는 과정이 더욱 즐겁습니다.
상품의 매실을 보내주신 아디오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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