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의 무분별한 블로거지식 삭제에 열통 터진다.
언젠가부터 다음 지식질문에 트랙백(블로거지식)을 보내면 삭제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오류로 인하여 트랙백이 제대로 걸리지 않았나 하여 다시 걸고 확인해보니 10 여분쯤 지난다음에
삭제가 되는 것이다.
필자만 이런 상황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또 다른 지식질문에 트랙백을 걸어봤다. 역시나 또 삭제가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트랙백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랬다가는 어느정도 자리 잡아가는 블로거지식(트랙백) 운영은 안하겠다는 의지일테니까!
그렇다면 다음포탈은
어떤글에 대해서 삭제나 차단같은 조작행위를 할까?
몇가지 확인해봤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아래와 같다. (키워드기준)
트랙백이나 지식답변, 검색엔진에서 차단을 한다.
- 명의도용
- 가입한사이트조회
- 대출관련
- p2p관련, mp3 관련
- 링크프라이스등 제휴 링크가 많은 글
- 그외 에디터의 판단 및 운영정책에 위반되는 내용
다음의 트랙백 삭제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필자가 오늘 갑자기, 느닷없이 다음(daum) 지식검색에 트랙백(트랙백답변)을 날렸다.
그리고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아주 잘 날아갔다.
제일 아래 트랙백이 걸렸다.
그런데 약 10여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음에 확인해보니 지식질문에 달린 트랙백이 사라졌다.
10분전까지 있던 트랙백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상품도 아닌데 누가 사갔을리도 없고, 어디로 갔을까?
그런데 해당 지식질문에 달린 트랙백이 모두 지워진것이 아니고 필자가 보낸 트랙백만 삭제가 된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후로도 여러번 트랙백을 날렸지만 쥐도 새로 모르게 사라져버렸다.
다 지워지고 마지막 17:40분 이후로 보낸 트랙백만 남아 있다.
다음 직원(또는 알바?)이 퇴근시간 이후로 올린 내용이 안지워지고 한동안 유지하고 있더니
저녁 10시가 넘으니 또 삭제질을 시작한다.
퇴근시간이 지나니 삭제되는 텀이 조금 길다. 이제 다음 지식검색 에디터가 지우고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난것이다.
삭제하는 행태를 보아 하니 트랙백에 걸린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삭제하는 것 같아서, 대략 지워진 시점의 유입경로를 확인해봤으나 다음 지식검색으로부터의 유입은 없었다. 유입이 없다는 것은 트랙백에 걸린 글을 확인을 안했거나 다음 자체적으로 블로그 글을 볼 수 있는 관리툴이 있을텐데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그러니까 필자의 트랙백 답변은 편견덩어리는 다음지식 에디터에 의해 무참히 삭제가 되버린것이다.
더 기분이 나쁘고 울화통이 치미는 것은 위 스샷처럼 기존에 있던 다른 트랙백(이전에 남긴)은 그대로 남아 있고 필자가 보낸 트랙백만 지운다는 것이다.
이건 명백한 편경이요, 편협적인 업무행태이며 운영정책이다.
마치 케이에 대한 원한이 있는 사람이 내가 보낸 트랙백을 찾아다니면서 보는 즉시 삭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튼 왜! 내글만 삭제하는데?
기분이 너무 상해서 다음(daum)을 쳐다보기도 싫었지만 삭제된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다음 서비스약관, 정책, 고객센터의 FAQ를 찾아봤지만 블로거지식(구 블로거트랙백)에 대한 운영방침은 없었다. 다만 게시글&저작권 정책에 게시글 삭제기준이 있었다.
1. 게시물 삭제 기준
2. 도배 게시물
3. 사행성 조장 및 상업 게시물
7) 정보성 내용에 상업적 내용이나 링크를 추가하여 홍보를 유도한 경우
4. 미풍양속 위반 게시물
5. 폭력 혐오성 게시물
6. 명예 훼손 게시물
7. 불법정보 게시물
8. 장난성 게시물
9.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
게시글 삭제기준중 3번의 상업게시물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
자세한 항목중 7)번 항목에는 "정보성 내용에 상업적 내용이나 링크를 추가하여 홍보를 유도한 경우 "에는 삭제를 한다고 되어 있다.
얼마나 웃기는 내용인가?
정보성 내용에 상업적 내용 링크라...
사실 따지고 보면 지식질문에 상업성을 띠지 않은 글이 몇개나 될까?
위의 삭제기준이라면 대부분의 지식답변 부터 블로거지식은 삭제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금일 트랙백을 날린 지식질문들중 한개를 보면 정말 다음 지식 에디터의 행동에 열이 안 받치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아래는 필자의 블로거지식 트랙백을 무참히 삭제했던 지식질문과 답변이다. (참고로 답글을 단 사람께는 전혀 감정없음)
위 지식 질문의 답변은 딱 2개만 달려있다. (관련 지식글보기)
이중에서 2번째로 달린 답변의 가장 마지막 부분은 아래 그림과 같이 되어 있다.
위의 답변의 마지막에는 링크프라이스의 제휴링크가 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아래쪽은 긴 공백을 두었다. 이유는 다음측이 더 잘알것이다.
답변이 위와 같음에도 트랙백으로 건 필자의 블로거지식은 인정사정없이 삭제를 하면서
답변에 광고가 있는데도 답변은 그대로 두고 있다. (답변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님)
필자의 블로거지식이 정말로 상업성을 띈 내용에 링크가 되어서 삭제를 했다면
위의 답변과 필자의 글과 유사한 다른 트랙백도 모두 지웠어야 함에도
다음(daum)측에서는 필자의 블로거지식만 삭제를 한것이다.
얼마나 열이 뻗치는지 글의 제목을 "얀마 똘마니.. 글이나 읽고 삭제해라" 로 고치고
트랙백을 날리려다 참았다.
이런 상황에서 열 안 받으면 사람이 아니지?
그런데 왜 필자의 글만 삭제를 했을까?
신지식 에디터의 지나친 편견? 필자에 대한 원한?
아니면 다음에서 에디터에게 너무도 큰 권한을 주어서 고삐뿔린 망아지마냥 멋대로 팍팍 삭제를 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다음측의 꿍꿍이속이 있는 운영정책일까?
혼자 아무리 궁리를 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냥 편견덩어리 에디터의 미x 시추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다른떄처럼 그냥 넘어갈까 생각해봤지만...
오늘은 필자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준 다음(daum)이었다.
힘있다고 멋대로 행동하면 안되지..ㅆㅂ
삭제를 하면 삭제이유를 메일이든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남기든 알리고 삭제해야 하는 것이
전국민이 이용하는 거대포탈의 바람직한 정책일것이다.
지식 답변은 일방적이기는 해도 삭제한다는 메일은 보내던데..
트랙백은 꼴리는데로 하나보다! 씨x ..
또한 블로거답변(트랙백답변)에 대한 운영정책도 찾아볼 수도 없다.
적어도 글을 지울때는 왜 삭제했는지 이유를 메일로 보내야 하지 않을까?
구멍가게처럼 소규모 사이트도 아니고 만년 2등이지만 4대포탈안에 들지 않는가....
트랙백으로 답변 달아달라고 해서 달아준 네티즌의 글을 아무런 통보도 없이 마구잡이로 삭제해도 된단말인가?
이렇게 특정키워드 관련글만 골라서 삭제한 이유도 살짝 감이오는데 얼굴팔릴일이 아니냔 말이던가?
다음(Daum)은 들으시요!
일관된 운영정책을 세우고 편향적 운영을 삼가하시요!
누가보낸 트랙백에는 황금이 들어 있어서 남겨두고,
누가 보낸 트랙백에는 떵이 들어 있어서 삭제한단 말이오?
왜! 무슨 이유로! 골라서 삭제하고, 멋대로 삭제하시오!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것도 아닐텐데 말이야!
삭제하려면 똑 같이 삭제하란 말이야! 이것들아~
난 그래도 다른곳에 없는 신지식에 트랙백 기능을 만들고 블로거들로 하여금 트랙백 답변을 달 수 있도록 장려하는 운영정책을 보고 다음에서 블로거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생각을 해주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
이렇게 => 2008/10/30 - "돈,방문자,선물" 일석삼조 블로깅 (다음 신지식 트랙백)
홍보까지 했는데 이젠 쳐다보기도 싫다.
네이버에서도 일부 차단을 하지만 이렇게 심한 운영은 하지 않는다..
한동안 조용하던 블로그 검색 또한 최근들어 제휴관련 링크가 많이 들어가면 차단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육아.자녀교육에 관심있다면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무료입장권 신청하세요! 와 같은 글도 차단을 해서
검색 노출이 안된다는 문의를 하여 풀기도 했다.
반면에 네이버(NHN)에는 다음(daum)에서 차단된 블로그 글들이 상위에 검색이 된다.
그러니 네이버 3분의 1도 안되는 다음의 몰상식한 운영행태에 열받으며 살지 않으련다.
네이버만 검색이 잘되면 다음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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