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캐논 24-70mm 질렀습니다.

지름신 강림! 캐논 24-70mm 질렀습니다.

캐논 24-70mm 렌즈 뽐뿌질은 몇번 안했습니다.
중고 사기도 힘들고 비싸게 나와서 그냥 신품으로 질러버렸습니다.

지난 1월에 캐논 EOS 5D를 샀는데 아직까지 50.8 만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글. 2009/01/07 - 블로그로 돈벌어서 캐논 EOS 5D를 사다)

그런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니 여행이 생각이 나더군요. 여행하면 카메라가 빠질 수 없는데....
아무래도 50밀리 단렌즈 하나가지고는 안될것 같기에 며칠 알아봤는데....
그냥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으로 여행용으로는 24-70mm나 24-105mm 면 괜찮을 것 같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구입한 신동 24-70mm 렌즈

24-105밀리로 보고 있었는데 표준렌즈로 24-70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막판에 변경을 했습니다.
중고가격이 UV,UW 시리얼 기준 145만원에 내놓던데..
물량이 부족한것도 있고 환율에 가격도 올라서.. 그렇겠지만..
너무 비싸게 나오는것 같아서 새것으로 사버렸습니다.

지마켓에서 샀는데 비용은 1,599,000 원에 22,000원짜리 싸구려 자외선 필터 하나 추가했답니다.
물론 이번에도 블로그 수익금으로 구매했고요.. (지대로 된 염장샷이네요 ~ ㅋ)
샵포탈을 이용하니 약 만원정도의 커미션이 발생했으니 1,589,000원에 산 꼴이네요! ^^
물량이 없어서 한 일주일후에나 받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 3일만에 받고..
기대하지 않았던 최신시리얼인 UX 시리얼로 보내왔더군요. ^^
이넘을 받는 순간 가슴이 쿵덕 쿵덕 뛰더라고요! ^^

집에 와서 바로 마운트를 해봤습니다.

캐논 EOS 5D에 마운트한 모습

비싼만큼 정말 뽀대납니다. ^^ 빨간띠의 L렌즈라서 더더욱 뽀대가 나나 봅니다. ^^
아래는 후드를 끼운 모습입니다. 후드를 끼우니 정말 간지나네요! ㅎㅎ
이제야 5D 스럽군요. 사실 여기에 50밀리 끼우고 다니기는 좀 아닌것 같더라고요..
가볍긴 하지만.. 당췌 폼이 살지 않아서.. ^^

후드까지 쓰니..간지난다. ㅋ

그리고 바로 테스트 삼아서 집앞으로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앵두 나무 꽃인지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리 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무리의 학생들이 지나가다가 한 학생이 말을 합니다.

"와! 이 아저씨! 사진작가 인가봐!"
"아저씨! 사진작가세요?"

하핫~ 오홋 내가 이런 소리 들어도 되는거야?
얘들아! 난 사진 왕초보라구~~ ㅋㅋ

아이들이 말하는 것만 봐도.. 정말 뽀대하나는 죽여주나 봅니다. ㅋㅋ
저! 카메라에 쏙 빠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렌즈도 더 이상 사면 안될것 같은데.. 마음은 의지와 상관없이 앞서가기만 합니다.

24-70mm 마운트 후 테스트 샷 1

24-70mm 마운트 후 테스트 샷 2

24-70mm 마운트 후 테스트 샷 3

초짜가 찍었는데도 이렇게 이쁘게 나와주네요!
아직 여행을 가보진 않았지만.. 이넘 들고 여행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하네요!

이제 여행이 한결 더 즐거워질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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