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백업/복원시 꼭 알아야 할 점
블로그 복원 잘못하면 모든 포스트가 삭제되어 버릴 수 있다는 것!
블로그의 기본 정보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것! 아세요?
티스토리에는 블로그에 등록한 포스트를 백업해둘 수도 있고 백업한 포스트를 다시 복원할 수도 있다. 다른 블로그는 백업기능을 지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지원이 된다면 블로그간 자료(포스트) 이동이 가능 할 수도 있을것이다. 이는 W3C에서 제안한 XML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RSS도 마크업 언어인 이 XML을 이용하고 티스토리의 백업 역시 XML로 만들어진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백업 |
티스토리에서 지원되는 블로그 백업은 관리자메뉴의 "환경설정 - 데이터관리"에서 할 수가 있다.
며칠전 베타테스트를 위하여 별도로 만들어둔 블로그에 올린 포스트를 이곳으로 옮기려다 이 기회에 백업과 복원 기능을 이용해보자는 생각에 백업을 했다. 백업시 첨부파일도 같이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백업되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블로그의 기본 정보와 블로그 데이터, 댓글, 트랙백, 첨부파일등이다. 백업한 파일을 이용하여 백업받은 블로그 외에 다른 블로그에서 복원을 할 수도 있다. ( 티스토리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테터툴즈 계열의 블로그에서 복원할 수 있다. )
백업후 반드시 확인할 사항. 백업을 한후에는 백업파일 열어서 제일 끝에 </blog> 태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blog> 태그가 없다면 거의 100% 백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므로 다시 백업을 받아야 한다.
블로그 복원 |
백업받은 파일을 블로그에 복원을 하게 되면 대부분은 이전의 포스트모양, 댓글이나 트랙백이 그대로 유지되어 복원이 된다. 하지만 언젠가 테스트삼아 해봤을때에 제목에 넣어준 글꼴 속성이 사라진 포스트가 몇개 있었던 기억이 난다.
백업 받은 블로그 데이터 파일을 복원할 블로그의 관리자 페이지의 "환경설정-데이터 관리"에서 복원을 할 수가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복원을 하려고 한다면 백업받은 파일 그대로를 복원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바로 기존에 있던 포스트가 모두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 블로그에 있는 포스트에 백업한 포스트를 추가 하려고 할때에는 백업파일을 수정한 후에 복원을 해야 한다.
기존 블로그 내용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복원시 백업파일 수정사항
에디터를 이용하여 백업파일을 오픈한 다음 첫줄에 있는 소스중 migrational 값을 수정해야 한다.
원래 내용 <?xml version="1.0" encoding="utf-8" ?><blog type="tattertools/1.1" migrational="false"> |
수정된 내용 <?xml version="1.0" encoding="utf-8" ?><blog type="tattertools/1.1" migrational="true"> |
migrational 값을 true로 바꿔주면 블로그의 기존 포스트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원한 데이터(포스트)를 추가해준다.
베타테스트 미션 수행 블로그를(baji) 현재의 블로그에(ccoma) 옮기기 위하여 백업을 받아서 migrational 값을 바꿔준다음 기대반 의심반, 설레는 마음으로 복원을 시도 했다.
파일의 크기가 10MB가 넘지 않아서 그냥 백업파일 올리기를 선택하여 PC에 저장된 파일의 위치를 지정하고 블로그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복원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시 후 128번째 줄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블로그 복원은 중지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혹시 백업파일이 잘못되었나 하고 오류난 줄을 확인해보니 백업파일 내용이 온전한게 아니고 중간이 끊어져 있었다. 백업 파일의 끝부분이 </blog> 로 끝이 나야 정상적인 백업파일이다.
몇번을 백업해봤지만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백업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다.
포기할까 하다가 티스토리 2008 새관리 페이지에서 백업을 해봤는데 정상적으로 백업이 되는것이다.
새롭게 바뀌는 백업메뉴는 더 심플해졌다.
티스토리 2008이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능상 조금은 미심쩍긴 했지만 바로 복원을 시작했는데 잠깐의 시간이 흐른뒤에 복원이 정상적으로 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다. 비록 그 이전하는 데이터의 양이 많지 않았지만 티스토리의 백업/복원 기능이 성공적으로 수행이 되었고 비로소 하나의 기능을 직접 확인해봤다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 더 큰 의미였다.
데이터 복원의 변수 |
데이터 복원을 한 후에 불필요한 포스트를 삭제하려고 보니까 카테고리까지 복원이 되어 있었다. 즉 기존 블로그에서 복원시 카테고리가 없으면 새롭게 만들어서 복원이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못한 부분이었던지라 잠시 잠깐 깜짝 놀랬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보이는 것이다. 블로그 이미지가 없어졌다. 거기에 블로그 설명도 같이 없어졌다. 오호 이런.. 아니지 아니지.. 블로그 이미지는 백업한 블로그 이미지로 변경이 되어 버리고 블로그 설명도 백업했던 블로그 설명으로 바뀌어 버린것이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
아차! 백업을 안했다 !
백업한 블로그( baji.tistory.com ) -> 복원한 블로그(ccoma.tistory.com) 블로그 baji 에서 백업해서 ccoma 블로그에 복원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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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순간이지만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또 이미 올려진 포스트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니 정말이지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백업의 중요성 |
여기서 다시 한번 백업의 중요성이 부각이 됩니다.
혹시라도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 중에서 백업/복원 기능을 이용하여 데이터가 있는 블로그에 복원을 하려고 생각 하시는 분은 반드시 복원전에 블로그 백업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은 정말이지 순간입니다.
백업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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