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시락 싸주세요!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학교에서 오더니 엄마에게 도시락을 싸달라고 한다. 이유를 물어봤다. 아들: 학교 급식이 맛이 없어서 못 먹겠어요! 엄마: 얼마나 맛이 없길래 그런소릴 해! 그냥먹지! 아들: 친구들도 급식 맛없어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엄마: 그래? ......... 아들: 급식 받아서 먹지도 않고 다 버려요! 엄마: ............ 고등학교 입학한지 1달 가까이 되었는데 더 이상 못참고 얘기를 한것 같았다. 평소에 반찬투정안하고 김치 한가지만으로도 밥을 잘 먹는 아이다. 보통 아이들이 싫어하는 파나 마늘, 나물, 청국장 등 거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아이인데 급식이 맛이 없다는 소리를 할 정도면 과연 얼마나 맛이 없길래 그럴까? 아들: 된장국이 맹물 같아요.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