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산행, 은빛억새꽃이 출렁이는 명성산으로.. 여인네의 마음처럼 하루 아침에 변해버린 쌀쌀한 날씨는 우리앞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네요. 어제까지 반팔티를 입고도 땀을 흘렸었는데 오늘은 긴팔을 입고도 선선함을 가을이 그것이더군요. 가을이다 생각하니 문득 해마다 찾았던 명성산이 생각이 나네요. 명성산에서 가을의 시작을 느껴보세요! 민둥산은 알아도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을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행을 못하는 초보자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억새군락지! 해마다 찾아도 신선하고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산에 올라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꽃을 보면 세상 근심이 사르르 봄날 눈녹듯 녹아버립니다. 민둥산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명성산(삼각산)의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