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팁

블로그 고수익! 급하다고 남의글 퍼담으면 안되죠!

Kay~ 2010. 6. 18. 15:39

블로그 고수익! 급하다고 남의글 퍼담으면 안되죠!

불과 2년이 지났을 뿐인데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사람이 2~3배는 증가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런 통계조사가 있었는지 별도로 조사를 하진 않았지만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 모델이 늘어나는 추세도 그렇고 돈된다는 아이템의 경우 경쟁이 매우 심한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로 고수익을 얻는 블로그가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였으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고수들이 속속 나타나기도 하고 초, 중등학생이 돈벌어보겠다고 블로그판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보이는 것을 보면 조만간에 블로그를 이용한 수익창출은 블로그 운영의 디폴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이렇게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판에 뛰어드는 사람들중에는 어려워하고 두려워하여 소심하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부뚜막이고 담벼락이고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 올라다니는 염소처럼 안아무인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웹사이트 게시판마다 도배질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예전글  내 블로그글 링크, 불펌 누가하나! 블로그 파수꾼 구글알리미에서 올렸듯이 남의 글을 마구 마구 퍼다 나르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오늘은 돈을 벌어보겠다는 열정과 욕망하나로 불펌을 하는등 수익블로그에 입문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단시간에 고수익 내는 방법이 있을까?

파워블로그나 프로블로그의 수익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수익만 놓고 보면 한없이 부럽기도 하고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매달 몇 백만원씩 벌어들이는 프로블로그를 보면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흡족한 선까지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여 포스트에 광고를 삽입한다고 해서 당장 수익이 팍팍 늘어나진 않습니다. 혹여 그런 생각을 했다면 무일푼으로 노점을 시작하여 돈이 마구 들어올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과 똑 같습니다. 몇억씩 들여서 가게를 시작해도 당장 매출이 확 오르지 않고 시간이 필요하듯이 블로그 또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할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부터 마음이 너무 급하여 단기간에 고수익을 내려는 성급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하지만 밤잠을 설쳐가면서 글을 다량으로 올려도 방문자는 늘지 않고 발생한 수익은 아주 미미합니다. 그러다보니 불펌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글을 올리므로서 방문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테스트성 대안행위일 것입니다.

펌글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그대로 스크랩을 하여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입니다. 불펌은 원글 저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글을 퍼다 나르는 것을 말하는데, 출처를 밝히면 불법이 아닌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원글 저작자가 글을 퍼가는 것을 금하고 허락하지 않았는데 퍼다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등에 올리는 경우 엄연히 저작권 위반에 해당이 되는 불법행위입니다.

비단 블로그나 카페의 글뿐만아니라 뉴스를 스크랩하여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불법에 해당이 됩니다.

관련글. 블로거를 위한 저작권 세미나 & 문답정리


펌한번 했을 뿐인데 ㅠ.ㅠ

 

펌글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어떤 블로그를 보면  하루에도 글을 수십개씩 발행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트의 생산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니 다른 사람의 글을 퍼다 나르는 것이었습니다. 불펌을 막기 위하여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막아놨음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툴을 이용하여 퍼가는 자신이 대단한 실력자인양 으쓱대면서 하루에 50개 100개씩 가리지 않고 퍼담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글인양 다음뷰에도 발행하고 믹시등 각종 메타블로그에도 발행을 합니다. 이렇게 펌글만 올리는 경우에도 수익은 늘어납니다. 방문자는 그 글이 펌글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수익이 늘어날 수 밖에요~

하지만 이렇게 죄의식도 모르고 자신의 블로그에 남의 글을 마구 퍼다 나르는 행위는 손도 안되고 코풀려는 행위와 같습니다.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하여 퍼다 나르는 글로 인하여 원글 저작자가 손해를 본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불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도 없습니다. 예전에 mp3 파일을 공개자료실에 올려 마구 공유하던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불펌으로 수익이 늘어나긴 하겠지만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불펌을 하는 글들은 대부분 스스로도 괜찮다 하는 글을 펌을 하게 되는데, 그런 글을 작성하는 블로그는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원저작자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쉽게 발각이 되게 됩니다. 조만간에 글의 원저작자가 나타나서 글 삭제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펌글의 목적이 자신의 관심사를 수집목적으로 펌을 하거나 ..
단순히 방문자를 늘리기 위하여 펌을 많이 했는데..
블로그 수익을 위하여 펌을 한다면 그것은 원저작자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수익블로그는 대부분 펌을 금하고 있습니다.
한창 네이버 블로그가 인기를 끌때 펌에 대한 안내 멘트중 인기를 끌었던 멘트입니다.

ㅎㅎ 하지만..
수익블로그에는 위와 같은 멘트가 없습니다.
좀더 불펌에 대하여 강력하게 어필을 합니다.

이런데도 퍼가면 바로 신고 들어갑니다.

관련글. 블로그에서 CCL이 사라지는 이유


훔쳐다 파는것과 펌글로 돈버는 것. 차이 있나요?

 

수익블로거가 불펌을 하면 안되는 이유

수익블로거가 불펌을 하는 경우 몇가지 예견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불펌은 일단 쉽게 돈을 벌기 위하여 도둑질을 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1. 펌글은 오래가지 못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요즘은 대부분의 블로그는 수익을 추구하고 있고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자신의 글이 펌질당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고 삭제요청을 하게 된다.

글의 원 저작자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으면 삭제를 할 수 밖에 없으며 무시하는 경우 신고를 당할 수 있다.

2. 신고를 당하거나 벌금을 물 수도 있다.

펌을 당한 글의 원저작자가 댓글로 삭제를 요청을 하는 넓은 아량을 가진 블로거도 있지만 펌을 자주 당하다 보면 열이 받쳐 바로 신고를 해버릴 수도 있다. 신고는 각 포탈사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법적으로 나가게 되면 벌금을 물 수 밖에 없어서 몇푼벌려고 펌을 하다가 크게 당할 수 있다.  

3. 데드링크의 발생과 수익의 감소 또는 수익금몰수

이렇게 신고나 삭제요청을 받아서 글을 삭제하게 되면 검색엔진 차원에서 데드링크가 늘어나게 되고 데드링크가 늘어나면 검색랭킹이 떨어질 수 있다. 검색랭킹이 떨어지면 똑 같은 글을 작성해도 자신의 글은 순위에 밀려서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요즘도 잊을만 하면 100달러 채워지기 직전에 애드센스 계정 비활성화되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듣곤 하는데,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불펌에 대해서 신고를 하면 구글 계정은 비활성화시키고 수익금을 몰수해버린다.

관련글. [구글 애드센스팁] - 계정정지 예방을 위한 애드센스 10계명


4. 블로그 블라인드 및 아이디 정지

이런 경우까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인 불펌으로 인하여 신고를 자주 받게 되는 경우 블로그를 블라인드 시키기거나 아이디가 정지될 수도 있으며 아이디가 정지되면 블로그 또한 운영할 수 없게 되는 단계까지 갈 수가 있다.

 

저 또한 비앤아이 블로그를 수익블로그로 시작할 당시 불펌을 한적이 있습니다. 블로그 시작초기에는 성급한 마음에 누구나 이런 시행착오를 겪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작권이 강화되었고 시대도 많이 변했습니다. 불펌은 되도록 안해야겠지만 하더라도 시행착오로 끝나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펌글로 블로그를 채우다간 큰코 다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