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속에 나

바쁜게 좋은건가요? 여유가 그리울때!

Kay~ 2010. 3. 29. 11:34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바빠죽겠다!"라고 대답하면 ...
그 친구는 "바쁘면 좋은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직장을 잡지 못하고,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고 쉬어도 쉬는것 같지 않게..
놀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직장에 다니고 바쁘면 좋은거라고~~

그럼 전 행복해야 하는건가요? ^^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나 봅니다.
역지사지는 할말없을때는 하는 말이고~~
직장을 구했을때 대한 기쁨을 망각하고.. 일이 많다는 이유로 더 좋은 직장을 찾고..
내집 한채만 있으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고 하던 사람도
막상 집이 생기면 만족을 못하고 더 좋은 집을 사기 위하여 두리번 거립니다.
이 모든것이 현재 처한 상황에 맞추어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제 상황이 그런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의가 와서 출판계약을 하여 기뻐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 지금 진행되는 건은 웹쪽이긴 하지만 블로그관련 책은 아닙니다~)
일주일동안 짬을 낼 수가 없어서 블로그 포스팅은 커녕 댓글도 제때 달지 못하다 보니... 
넉넉한 시간이 매우 아쉬운 시기입니다.
그래도 이번에 장만한 모토로이로 출.퇴근시간에 이웃분들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거 은근 자랑을 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구독자분들과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 항상 가지고 있답니다.
이번주 중반정도 지나면 조금 여유가 생길지 모르겠네요!

3월 마지막주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몸도 마음도 겨울처럼 울츠러들지만...
자연은 봄을 느낀지 오래되었나 봅니다.
어느새 제가 사는 부천에도 벚꽃이 피어나고...
출근길에 지나는 초등학교 담주위에 심어놓은 산수유에서도 노란 꽃이 피어 있는것을 보면 말이죠!

피어나는 봄처럼 여러분들도 모든일이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