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다 살다 도무지 이해못할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사는 빌라와 옆집 빌라 사이에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를 말려 죽인 사건입니다. 보통사람으로서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맑은 산소를 배출하여 환경을 개선해주고 가을이면 노랗게 물을 들여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은행나무를 어떻게 껍질을 벗겨서 죽일 생각을 했는지 ... 인간의 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것도 아닌 남의 빌라 공유물을 한그루도 아니고 수그루를 모두 다 죽여버렸습니다. 원래 8월이면 은행잎이 무성하고 은행이 열려있을 시기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말이죠~ 그런데 제가 사는 빌라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는 잎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치 은행잎이 다 떨어진 겨울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