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산행 3

사당동 코스로 오른 관악산행

사당동 코스로 오른 관악산행 오랜만에 친구부부와 함께 관악산에 올랐다. 5개월만에 산행을 한것 같다. 게다가 관악산을 올라본지가 1년은 넘은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서울대입구에서 짧은코스로 오르려다가 오랜만에 가는것도 있고 서울대 입구쪽으로는 너무 많이 올라서 재미도 없고 해서 사당동코스를 택했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남현동 매표소를 지나 관음사를 지나 헬기장삼거리로 해서 계속 앞으로 가면 연주대, 연주암이 나온다. 사당동코스는 두번째로 가는 코스인데 마치 처음가는 것처럼 신선한 느낌이었다. 초입을 조금 지나면 바로 깎아 지른듯한 절벽이 앞을 가린다. 80도에 육박하는 절벽을 타고 오르는 재미가 솔솔하고 하나를 오르면 또 하나의 봉우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형체는 기이할게 없지만 뽀족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11월 관악산 정기산행(사당동코스)을 다녀와서

관악산 정기산행을 다녀와서... 언제 가도 산은 우리를 항상 그마음 그대로 받아들인다. 다만 변한건 우릴 받아들이는 산의 옷 차림뿐. 결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산이 좋아 산을 오르고 같이 그 산을 즐길 수 있는 모임이 있다는 것 이 또한 얼마나 기쁜일인가.. 이번 정기 산행도 늘 그렇듯이 마음편한 회원들과 함께 기분 좋게 산을 오릅니다. 사당쪽코스는 정기산행에서 두번째 오르는 코스인데 평탄한듯한 중간까지의 코스, 이후로 이어지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의 가파른 코스, 그리고 기암괴석의 암릉코스는 관악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었고 코끼리바위를 지나 연주대를 오르는 세미 클라이밍코스는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아~ 그리도 기다리던 점심시간 연주대 아래 양지터에 자리를 잡고 각자 준..

난생 처음 갔다온 관악산 등산

예전에 다녀와서 썼던 관악산행 후기인데 ... 그냥 놔두면 사라질까봐 여기에 옮겼다. 3월 16일... 아침에 일어나니..비가 두두둑... 그래도 첫 모임인데.... 안갈수는 없지...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잠실에 국제 마라톤대회가 있다고...차가 정체되기 시작했다.. 여차 저차 하여 지하철을 타고 사당에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15분이나 기다려서 지하철이 왔다... 약속장소인 관악산 과천 향교앞에 다다르니... 미모의 여인 두분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오셨다.. ㅋㅋ 20여분이나 늦게 도착한 나는 미안하기도 해서.. 산에 오르기전에 한턱을 쐈다.. 500원짜리 커피를.. 비가 와서 잠시 고민은 했지만..우린 산을 오르기로 했다.. 여기까지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