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2

고사리 꺾는 재미도 남다르죠!

고사리 꺾는 재미도 남다르죠! 올해도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뵈러 다녀왔습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 있어서 시골에 내려가는 시간은 명절때보다 더욱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부천에서 전북 진안까지 가는데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1시 20분에 도착했으니... 무료 8시간20분이나 걸렸습니다. 주말을 낀 연휴기간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했던것 같아요~ 오고 가는 동안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뵙고 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니 저보다는 부모님이 더욱 기쁘셨을것입니다. 시골에 내려간김에 잠깐 야산에 올라가 고사리를 채취했습니다. 소싯적에는 봄이 되면 고사리 끊어 시장에 팔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먹을만큼만 조금씩 끊다보니 산에 조금만 올라가도 고사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 찾아간 시골집은 봄향기가 가득

어버이날 찾아간 시골집은 봄향기가 가득 2010년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이미 지났으니 어버이날이었지요! 어버이날에 시골집으로 부모님을 뵈러 간것이 몇년만인지 모릅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카네이션과 케잌만 보내드리고 찾지 못했는데..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케잌을 사들고 찾아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출발하기 전날부터 이미 어머님의 마음이 들떠 있으셨을것입니다. 전화받으시는 목소리가 생기가 넘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는데도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늘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이기도 하지만 제가불효자라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을 생각하면 늘마음이 아픕니다. 7남매를 키우시느라 고생고생 하시고... 이제는 조금 살만하니 당뇨에 고생하시고 합병증으로 고생하십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