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소식 10

[주말농장] 배추가 속이 차기 시작 그러나 얄미운 진딧물

[주말농장] 배추가 속이 차기 시작 그러나 얄미운 진딧물 매주 주말농장 가는재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덧 10월도 다 지나갔네요~~ 인생 뭐 있어? 즐기면서 살아야지~ 라고 말은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는 세월 아쉬움에 한탄을 합니다. 하지만 뭐... 지난일 회상하며 한숨만 푹푹 쉬는 성향은 아니니 다행입니다. ^^ 지난주 블로거 펜션모임에 갔다 오던날.. 주말농장에 들렀습니다. 잠도 많이 못자고 운전하느라 조금은 피곤했지만 그 정도로는 주말농장에서 자라고 있을 채소들에 대한 궁금증을 물리칠 수는 없지요! 주말농장에 도착하니 해는 산위에 걸려 있고~~ 눈에 들어오는 배추와 무~ 큰 문제없이 잘 자라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처음 2주동안만 별일없이 무럭 무럭 자랐는데 그 이후는 모진 ..

일상/주말농장 2010.10.21

[주말농장] 장마철 주말농장의 위험한 변화와 징후들

[주말농장] 장마철 주말농장의 위험한 징후와 변화들 주말농장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도 은근 계시는 것 같아서 꾸준히 올려봅니다. ^^ 일주일에 한번은 올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2주분량을 한방으로 해결할까 합니다. ㅎㅎ 6월 27일 일요일 대추토마토에 붉은 색의 기운이 돌기 시작, 피망을 따다. 7월 4일 일요일 대추토마토 익고, 파프리카 한그루에 이상징후 발생, 상추는 우후죽순 피망은 딱 한그루를 심은것으로 기억하는데... 탱탱하게 다 컸습니다. 나무는 작은데 많이도 열렸네요! 크기도 큼직합니다. 3살짜리 조카 후가 피망을 들고 있어서 찍어봤는데.. 찍어놓고 보니 정말 커보이는군요! ㅎㅎ 날씨가 뜨거워지니 일주일만에 오이가 쑥쑥 자라서 크기도 크고.. 어느새 늙기까지 했네요! 드디어...

일상/주말농장 2010.07.08

주말농장!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맛을 모르죠!

주말농장!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맛을 모르죠! 주말농장은 보통 3월 초부터 시작을 하여 3월중순이 되면 본격적인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추웠던 관계로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횡포가 심했던 날씨때문에 작황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월로 접어들고 날씨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니.. 주말농장에도 푸르름속에 풍성함이 무르익어가고 ... 같이 나누고 싶은 지인을 불러.. 농작물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네요~~ 주말농장을 운영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모를것입니다.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말입니다. 물론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 저는 매주 주말이 가까워지면 마음은 벌써 주말농장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집에는 넘쳐나는 야채로 주체할 ..

일상/주말농장 2010.06.08

[주말농장] 성급한 가족들의 삼겹살 파티!

[주말농장] 성급한 가족들의 삼겹살 파티! 주말농장엔 한창 활기가 살아날때입니다. 파종이나 모종한 농작물들이 푸릇푸릇하니 세가 확장되어 대충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씨앗이 올라올때는 그냥 싹이 올라와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지만.. 잎이 어느정도 무성해지면 삼겹살부터 생각하는 것은 인지상정인가봅니다. 5월5일 어린이날! 주말농장 시작할때 관심없던 가족 및 친지들이 상추잎이 조금 커지니까 주말농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자고 합니다. 상추나 쌈종류는 모종을 별로 안했고 파종한 상추는 아직 크게 자라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양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뜯어놓고 보니 양이 제법되네요! ㅎㅎ 주말농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어린이날이라..

일상/주말농장 2010.05.17

2010년 우리집 주말농장 시작했어요~

2010년 우리집 주말농장 시작했어요~ 2년간 주말농장을 하다가 2009년 한해 쉬고 2010년도인 올해 다시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일요일날 산에 자주 가곤 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산에 가는 일도 시들해지고.. 귀찮기도 하고~~ 마냥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에 늘어져만 가는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중에 하나가 주말농장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농장을 하게 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집에서 쉬는 날은 일찍일어나야 하는 의무감이 생겨... 주말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며 보내는 일은 없습니다. 주말농장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직접 씨도 뿌리고 모종도 하면서 보고 배우는 교육적 가치가 높아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같이 운영을 많이 하지만 저희처럼 아이가 다 커서 두 부부만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주말농장에는 ..

일상/주말농장 2010.04.05

주말농장, 배추장사 해도 되겠네!!

주말농장, 배추장사 해도 되겠네!!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농사짓는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웰빙바람에 나이까지 먹어가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것도 있지만 직접 길러서 먹는것도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답니다. 어린 모종에서 시작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가 있지만 농장에 심은 상치,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가지등을 따서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제일 먼저 상치, 쑥갓, 치커리가 봄날 입맛을 돋구고 고추가 꽃이 필때쯤이면 향긋한 깻잎이 삼겹살의 맛을 더해준답니다. 무더운 여름 찬밥에 물만 말아서 고추장 찍어 먹는 오이고추는 어렸을적 추억을 되살려주기도 하고 방울 방울 열린 싱싱한 방울 토마토는 마트에..

일상/주말농장 2008.09.04

배추 심으러 갔는데 왠 한련초!

주말농장에 배추 심으러 갔는데 왠 한련초! 이제 주말농장에 가을을 준비해야 합니다. 배추와 무우를 심으러 지난 15일 주말농장에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먹은게 방울토마토와 옥수수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으니 사진은 패스.. 토마토 보기 =>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이런 농장이 온통 풀밭 투성이네요. 아직도 저 끝에는 토마토가 달려 있네요. 모처럼 일주일 동안 뜨거운 해가 떠서 토마토가 너무도 달게 잘 읽었답니다. 옥수수는 잎이 다 말라 버렸고요.. 무공해채소를 먹으려고 농약을 치지 않아서 고추도 풋고추 몇번 따먹으니까 한그루씩 시들 시들 하더닌 다 고사해버렸네요. (오이고추 정말 맛있었는데..). 상추를 심었던 자리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잡초만 있는..

일상/주말농장 2008.08.26

6월28일 주말농장에서 감자수확

6월28일 주말농장에서 감자수확 드디어 감자를 수확했답니다. 심은지 약 80일만에 수확을 했네요.. 4월 6일날 씨감자를 심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왜 씌웠는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씌워서 저도 따라서 씌웠죠.. ^^ 수확을 하고 생각해보니..지온을 올려서 수확도 빠르게 하고 감자도 많이 들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씨감자를 심은지 약 3주만에 싹이 비닐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래서 구멍을 뚫어줬답니다. 싹이 나온 후 3주가 지나니까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면 이미 감자를 방울 방울 감자가 열리고 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6월 28일날 드디어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감자가 생각보다 크게 들어씁니다. 저기 보이는 큰 감자들이 제 주먹만 했으니까요.. 땅이 조금 딱딱했는지 땅속으로 못들어간 넘들이..

일상/주말농장 2008.06.30

6월22일 주말농장, 이게 호박이야?

6월22일 이번주도 여전히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밭에 심은 농작물이 얼마나 컸는지 궁금하여 안가볼 수가 없다. 이번주에는 호박, 오이, 오이고추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아니 도대체 이게 호박이랍니까? 얼마나 큰지.. ㅎㅎ 이거면 된장국을 20인분도 더 끓이겠죠? ㅎㅎ 일주일전에 옆에 열린 오이만하게 쬐끄만했던 오이가 불과 일주일만에 커서 늙어버렸습니다. 오이는 새파랄때 따먹어야 맛있는데..쯧쯧... 드뎌 오이고추도 크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몇개 따와서 고추장 찍어서 베어먹는순간 톡하고 터지듯 싱싱함과.. 연한 맛에 정말이지 맛이 있더군요.. 마트에서 사다 먹는 맛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오이고추! 내 입을 즐겁게 하는 오이고추가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이 넘은 양상추 같기도 하고 아닌..

일상/주말농장 2008.06.30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지난주에 손가락보다 작았던 오이가 벌써 이렇게 컸다. 다음주에는 따먹을 수 있을것 같다. 한주만에 호박이 너무 많이 열렸다. 앞에 짜리몽땅한 호박은 비가 많이 와서 썩어가고 있었다. 오이고추가 고추만하게 컸다. 크고 탱탱한 오이고추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본다. 드뎌 방울토마토도 가려진 잎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촘촘하게 심어서 햇볓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열매가 별로 안 열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방울토마토 따먹는 재미가 솔솔하니 재미 있다. 감자밭의 싹이 나지 않은 자리에 깻잎을 따먹기 위해 들깨를 심었는데... 감자밭에 있어서인지.. 구멍이 뽕뽕 뚤려있다. 파프리카가 죽어버렸다. 일주일전에만 해도 싱싱하고 파프리카도 많이 열렸었는데.. 갑자기 고사해..

일상/주말농장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