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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직접꾸민 우리집 수제침대

Kay~ 2010. 11. 5. 10:49

아내가 직접꾸민 우리집 수제침대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서 아내는 리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비좁은곳에서 좀더 넓은곳으로 이사를 하니 아내의 머릿속은 온통 집안 꾸미는 일로 계획이 세워져 있나 봅니다.
평일에는 직장에 나가고 주말이 되면 멀리 양주까지 리폼, 반제품 DIY등을 배우러 가는데 ..
저도 이런 DIY를 매우 좋아하지만 아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내의 첫 작품은 연필꽂이와 트레이입니다.

 

그리고 아들방에 들여놓을 수제침대입니다.

안방에는 침대를 쓰지 않지만 아들은 침대에서 자고 싶었는지 침대를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들방에 침대를 들였습니다.

아들방에 들여놓은 수제침대

 

들여놓은 침대는 주문형 반제품으로 수납형 침대입니다.
좁은 공간에 딱 맞춰서 주문을 하고 칠은 집에서 하면 됩니다.

보통 아파트 구조라는 것이 안방이나 거실이 크고 나머지 방들은 작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은방에 침대가 들어가면 공간이 좁아져서 수납함 하나만 놔도 방이 답답해지기 때문에  
침대아래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서랍을 만들었습니다.
큰 서랍이 4개정도 들어가니 왠만한것은 모두 넣을 수 있고 공간이 널널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침대의 구조를 조금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뼈대는 조립하여 배달이 됩니다. 페인트칠을 한다음 상판을 올리고 서랍을 집어넣기만 하면 끝입니다.
매우 간단하죠~~

수납함 총 4개를 합해서 40만원이 들었습니다.
+ 첫 주문형 제품이라 40이고 현재 50만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전 물가를 잘 몰라서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는 몰라도 좁은 방에 맞춤형 침대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겸비하고 40만원이면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수납함은 앞뒤로 문이 있고 중앙에는 공간 조절이 가능한 칸막이가 있습니다. 

 

수납함 앞쪽으로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좌우로 열리는 것이 편할듯 합니다.
이 부분은 예상치 못한부분으로 이용하는 사람(아들)이 약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듯 합니다. ㅋㅋㅋ

 

수납함 아래에는 바퀴를 달아서 넣고 빼기 쉽도록 했습니다.

 

수납장 한개를 집어넣은 모습입니다.

 

뺄때는 앞쪽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빼면 됩니다.

 

매트리스를 올리면 멋진 침대가 완성됩니다.

침대 및 수납함의 자재는 삼나무라서 향이 아주 좋습니다.
삼나무에서 나온 향이 방안을 가득채워(처음엔 향이 매우 진함) 방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습니다.
또 삼나무가 피톤치드가 나와서 아토피에도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

이상 아내의 우리집 꾸미기 중 침대편이었습니다.
다음은 컴퓨터 책상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침대 구입관련 안내

댓글에 구입처 문의하신분들이 많아서 메모 남깁니다.
현재 판매처에서 다 수용을 못해서 이곳에 공개는 할 수 없고
비밀글로 성함, 지역,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침대는 현재 판매가가 50만원이고 매트리스는 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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