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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글] sky~님께 로비목적으로 받은 다육이~

Kay~ 2010. 7. 20. 09:04

스카이님께 로비목적으로 받은 다육이~

짝지가 운영하는 블로그 모임에 도우미로 따라 나섰다가
좋은 이웃분들도 만나게 되고 거기다 좋아하는 다육이도 얻게 되어
요즘 또 속으로 모임안하나 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kay~의 짝지입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었네요...
블로그도 운영하지 않는 제가 ..
짝지의 블로그에 난생 처음으로 글을 올리려 하니 부담감이 쓰나미로 밀려옵니다.~~
다육이를 선물 받았다는 이유로 이렇게 포스팅을 떠 앉게 될 줄 미처 몰랐어요...
담부턴 모임자리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따라나서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옆에서 보조나 하고 떨어지는 부스러기나 얻는 게 속편하다는...ㅎㅎ

 

그날의 만남을 계기로 이렇게 스카이님 댁에서 다육식물을 보내주셨는데...

저희 집이 9월에 이사도 하거니와 지금살고 있는 집이 햇빛도 잘 안들어 오고
통풍도 안되는 관계로 이사하는 날까지 언니집에 입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상자도 뜯지도 않은 채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언니네 집으로 바로 직행을 하여
넘겨주는 바람에 택배상자와 꼼꼼하게 포장한 다육이도 인증샷을 못했습니다...

다행이 언니가 다육이를 화분에 잘 옮겨 심고 사진을 몇컷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어 단체로 찍은 다육이를 이렇게 올립니다..

 

스카이님께서 보내주신 다육이와 화분은 너무너무 좋은 거라고 저보다 언니가 더 좋아 하더라구요~
또 같이 보내주신 흙믹서 또한 일반 다육이 판매점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좋은 거라고
아껴 써야 한다고 ... 마치 자기(언니)것인양 말을 하는데...
어째 말투속에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아무쪼록 보내주신 다육이는 집 이사한뒤 제일좋은 명당 자리에 모셔놓고 예쁘게 잘키울께요,,, 

인증샷을 남기지 못한 포장상자와 흙, 그 외에 것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윤뽀님의 스카이님에게서 온 다육식물들을 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다육식물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스카이님 아내분이 운영하는
다음카페 가닥이네 다육원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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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아내는 저보다 제 이웃분들에 대해서 더 잘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