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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고 섬세한 수공예 양초

Kay~ 2009. 12. 21. 11:19

쓰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고 섬세한 수공예 양초

2009년 11월 28일에 다녀온 팬시푸드페스티벌에 다녀온후

2009/11/30 - 설탕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과 장식
2009/12/07 - 먹고버린 과자 봉지의 재탄생, 로봇과 성문
2009/12/09 -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테이블 세팅

에 이어 오늘은 양초 수공예 작품입니다.
(사진이 조금 많아서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팬시푸드페스티발에 전시된 수공예 양초


양초 수공예작품은 (사)한국수공예양초협회 강사 및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시한 작품입니다.

첫번째로 눈에 들어온 작품은 레시피

구절판도 있고 연두부, 창포묵, 배추를 이용한 캔들 작품입니다.
전 그림으로 그리라고 해도 그리지 못하는데 너무 멋진 작품인것 같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떡입니다. ^^

케잌모양의 양초

조각케잌!

치즈케익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자주 먹는 도넛!

각종 음료와 과일

이건 무엇인지.. 생크림 같기도 하고 떡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아이가 있다면 먹겠다고 달려들것 같습니다. ^^

 
 

와플테마

 

화장품 셋트도 꾸며져 있습니다.
레시피나 푸드와는 다르게 흑백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화초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들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산호를 주제로 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이제 비로소 초 모양이 나오네요!

셋트장을 한바퀴 다 돌무렵 이곳 전시 관계자분께서
"사진 많이 찍어서 블로그에 많이 올려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는 촬영을 못하게 했는데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이나 글을 보고 올해부터는 사진 촬영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홍보의 전파력을 알게 된것이지요!

그리고 작품들에 대해서 조금의 관심을 보이자...
저에게 설명을 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수공예 양초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그냥 전시된 작품을 보고 신기해하고 감탄만 할 뿐이지요!

그런데 설명을 해주시니...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눈꽃무늬가 들어간것은 타면서 색이 변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초가 타면서 색이 변하지도 않고
또 타면서 촛녹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것이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하나사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폭탄처럼 생긴 동글 동글한것의 가격을 물으니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25,000원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가격이겠지만 싸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비싼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고 타면서 변하는 여러가지 모양을 볼 수 있어 충분히 값어치는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단풍잎을 작품에 넣은 압화형태의 작품입니다.  

과자궁전


모든 작품들이 너무 섬세하고 예뻐서
있어도 사용하기가 아까울것 같습니다.
장식용으로도 잘 어울릴 것 같고요!

이렇게 작품을 보고 있으면 한번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하는데..
공예양초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양초를 구매하실 분은 한국수공예양초협회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