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보다 더 큰 거머리 너무 징그러워

지난 일요일 시흥 연꽃테마단지에 다녀왔습니다. 비소식에 출사를 포기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흐려서 사진찍기에 괜찮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답니다.

경고. 임산부나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이 글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흥에 처형이 살고 있어서 같이 점심을 먹은 다음에 연꽃테마단지로 오니 구름에 가려졌던 해가 나오는 바람에 너무 뜨겁기도 하고 한 낮이라 몇컷만 찍고 사진 찍는것을 포기했습니다.

연꽃이 한창 피는 중입니다. 아직 개화 준비를 하는 연꽃도 있고 이미 활짝 피어서 꽃잎의 흔적을 감추고 연밥만 남은 것도 있습니다. 올해는 빅토리아 연꽃도 꼭 찍으리라 생각했는데 또 놓친것 같기도 하고..

암튼 촬영을 포기하고 돌아나오는데 길목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 웅성하고 있더군요!
이런 상황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것입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뭔가 하고 다가가봤더니 허거덕!

 

거대한 거머리


                          너무 징그러워 사진을 작게 했습니다. 크게 보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엄청나게 큰 거머리를 구경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렷을적부터 거머리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큰 거머리는 처음 보는데 너무 징그럽습니다.
작은 거머리도 징그러워서 만지지를 못하는데 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머리의 수십배 크기의 거머리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초등생 아이가 호기심이 발동하여 거머리를 만져보더니 급기야는 뒤집어 버리기까지 합니다.

읔... 지금 봐도 너무 징그럽다는.. @@

논과같은 4,5급수에 자란다는 거머리! 연꽃밭(?)에서 자라기 좋은 환경인가 봅니다. 연꽃밭에서 잡았다니 이런 거머리가 더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큰가 비교를 위해 가지고 있는것을 찾다 보니 100원짜리 동전 밖에 없어서 같이 비교 촬영을 해봤습니다. 길이는 라이타 길이만하고 넓이는 더 넓은데 이놈이 몸을 늘리면 얼마나 길어질지 상상할 수가 없네요.

암튼 저는 거머리를 무척 싫어하고 징그럽게 생각을 하는데 거머리사혈이라는 것도 있고, 46살 데미무어가 거머리를 이용하여 피정화를 하기 때문에 탄탄한 피부를 유지한다는 뉴스도 나온것처럼 피부미용에 거머리를 이용한다는 사례들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큰 거머리는 그냥 징그러울뿐 어디에 이용할 수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갈수록 이상기온 현상과 환경 오염으로 비정상적인 동,식물이 나타나는것 같아 많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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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7.20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렇게 큰 거머리가 있다니.. ㄷㄷㄷ

  3. BlogIcon 구차니 2009.07.20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소름이 여기까지 돋아요!!!! ㅠ.ㅠ
    그런데 오염이 안된건지 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크네요 ㅠ.ㅠ 아악 무셔!!!

  4. BlogIcon 김치군 2009.07.20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머리가... 의외로 유용한 녀석이기도 하지요^^* 말그대로 거머리사혈요 ㅎㅎ..

    그나저나, 저 사진의 거머리.. 엄청 큰데요...-_-;;;;;;

    보통 손가락만한 크기였는데 제가 본것들은 ㅎㅎ;;

    어릴때 많이 물렸었죠.. 놀다가;

  5. BlogIcon 지구벌레 2009.07.20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정말 신기하군요..저도 이런 크기는 처음 보는데요.
    피는 정말 많이 빨아 먹을 거 같에요..ㅡㅡ.

  6. BlogIcon 줌마띠~! 2009.07.20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비만거머리일쎄~

  7. BlogIcon 챠오 2009.07.2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엄청크네요

  8. BlogIcon 붉은방패 2009.07.2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꽃을 보러 가셨으면 연꽃을 많이 찍으셨어 야징 ~~ ^^
    거미리 좀 크긴 큰 놈이었네요

    • BlogIcon Kay~ 2009.07.21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 그러게 말입니다.
      연꽃을 찍으러 갔으면 연꽃을 찍어야 하는데..
      ㅋㅋㅋ 저놈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더라고요!

  9. BlogIcon 루비™ 2009.07.20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전 안 본걸로 할께요..ㅠㅠ

  10. BlogIcon 수우º 2009.07.20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달달;;; 거머리;;; ㅠㅠ 장난아닌데요 ? ㅎㅎ

  11.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7.20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거머리를 처음보는데..
    이렇게 생겼군요.....
    정말 징그럽습니다..ㅠㅠ
    보기만해도 ㅡ.ㅡ 으아..

    • BlogIcon Kay~ 2009.07.21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머리가 이쁘게는 생기지는 않았지만
      저정도로 크진 않은데 이넘은 일반 거머리 30~40배는 되는것 같아요!

  12. BlogIcon sky~ 2009.07.20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지지 ㅎㅎㅎ

  13. BlogIcon JQ 2009.07.2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바퀴벌래가 생각나네요.. 히히히

    • BlogIcon Kay~ 2009.07.2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퀴벌레가요? ㅋㅋ
      보는 사람마다 상상이 모두 다른가봐요.
      전 집눈으로 보고 찍어서 볼때마다 인상이 써집니다.

  14. BlogIcon 초하(初夏) 2009.07.20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 녀석 겁도 없네요...
    유쾌한 사진은 아니지만,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유용할 지는 모르겠으나.^&^

    밤 공기가 시원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5.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7.21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징그러워요.ㅎㅎ;
    손바닥 반정도 하는것 같다는..;

    • BlogIcon Kay~ 2009.07.2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얘기 손바닥보다 커요!
      암튼 언젠가 저런 왕거머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개봉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던걸요?ㅎㅎ

  16. BlogIcon 바니♡ 2009.07.2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마 어마 하네요 악~
    얼마나 많이 먹을지.. 연잎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건 아닌지..^^;;;

    환경 문제라 그런다면 걱정스럽네요.
    이상기후와 전에 안 보이던 큰 놈들의 잦은 출연이라 아고...

    • BlogIcon Kay~ 2009.07.21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꽃 농작을 하는 분들의 피를 빨아먹고 크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뭘 먹고 저렇게 컸는지는 궁금하네요..
      누가 연구좀 해봤으면.. ㅎㅎ

  17. BlogIcon 김군과 함께 2009.07.21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보다가 올라올뻔 했어요.ㅠㅠ

  18. BlogIcon 동백한의원 2009.07.2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_- 징그러워요 ㅋㅋ
    100원짜리 옆에 있으니깐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네요...

    • BlogIcon Kay~ 2009.07.21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는 마구 만지던데요!
      부들 부들한게 만지기 좋았던 모양입니다. ㅎㅎ
      그 모습을 찍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ㅎㅎ

  19. BlogIcon 마루. 2009.07.22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릴때부터 시골에 살아서인지 거머리가 무섭지 않네요..이녀석들 봄에 모내기 할때 일하고 나면 다리에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아프지도 않아서 붙어있는지도 모릅니다..떼고나면 피가 절절나오지요...근데 별로 해롭지는 않아서 머 그려려니 하고 붙으면 떼고 하는 수준으로 살아왔죠..ㅋㅋㅋ..하지만 제가 봐왔던녀석들과는 수준이 다른데요...바닷가의 망둥어도 너무크면 오염된 먹이를 먹어서 큰것인데 혹시 이넘들도???ㄷㄷㄷ

    • BlogIcon 앗 저도 2009.07.23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시골에서 살았는데 전 왜 그렇게 거머리가 징그러웠던지 모르겠습니다.
      손으로 잡지를 못했으니까요~~
      요즘은 거머리를 키워서 팔더라고요!
      사혈한다고.. ^^

  20. BlogIcon 김윤아 2009.08.24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쫌짱인듯

  21. BlogIcon 바퀴철학 2011.05.21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그리 징그러워요,귀엽기만 하구만...ㅋ

    며칠 전 매화마름군락지에 가서 저렇게 큰 거머리를 봤지요,환경오염으로 많은 생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저 거머리는 돌연변이는 아닙니다.
    어릴 땐 내 피 빨아먹을까봐 진짜 무서워했는데...이젠 별의별 동물들을 다 만나봐서인지 저런 큰 거머리도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잡아올리고 하게 되네요.

    • BlogIcon Kay~ 2011.05.22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ㅍㅎㅎ 사람에 따라서는 귀엽기도 하겠군요~~
      특히 모든것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어요~~
      전 배추벌레도 못 만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