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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받은 문제해결 답변, 웃어? 울어?

Kay~ 2009. 5. 8. 18:06

1년만에 받은 문제해결 답변, 웃어? 울어?

이메일을 보다가 낯선이에게서 온 이상한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이메일제목은 "[SpringnoteHome] 클립노트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고 나오는데" 라고 적혀 있는데 클립노트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는데 앞쪽에 적혀 있는 springnote가 보인다.

메일 리스트

스프링노트라면 블로깅이나 웹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글을 쓸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하는 웹노트라고나 할까?

사실 스프링노트를 애용하는 것은 아니나 메모를 해두면 컴퓨터가 있는곳이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아서 가입을 했으나 간략한 메모를 위해서 사이트 접속하고 로그인하는 것이 불편하여 이용을 안하고 있다.

암튼 궁금해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해보니 메일의 내용도 아주 초간단 텍스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메일 내용

끄응! 무슨문제를 해결했다는 건지..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주면 안될까?

순간 떠오르는 아득한 기억! 스프링노트에 질문을 올렸지만 대기상태로 영원히 사장이 될꺼라 생각했던 질문..
답변의 질문글 주소가 위에 있어서 바로 확인들어갔다.

주소를 복사해서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붙여넣고 엔터를 치는 순간.... 아~~
거의 1년전에 올렸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가..

스트링노트 질문 게시판

확인을 해보니 (사진클릭하면 제대로 보임) 2008년 6월 23일 질문한 글에 대하여 2009년 5월 7일 문제를 해결했다는 답변이 올라와 있다. 이 답변을 달아서 메일이 날라왔나 보다.

클립노트는 웹에 있는 좋은 문구나 기억해야 할 내용등을 간단하게 스프링노트에 저장해주는 메시업이다.

이 질문은 그 당시 클립노트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고 내겐 아주 필요로 하는 기능이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래왔던 기능이었다. 문제 해결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스프링노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해결이 되었다는 답변이 붙었으니.. 이거 즐거워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

질문 당시를 생각하면 책임감 없는 제작자라고 욕을 했는데.. 그래도 몇가지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고 문제해결을 한다음 잊지 않고 답변을 달아주는 성의가 감사하여 다시 써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