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에서 2

주말농장, 고구마 캤어요!

주말농장, 고구마 캤어요! 드디어 고구마를 캤습니다. 감자를 캐고난자리에 고구마와 무를 심었는데 고구마도 잘 들고 무도 잘 들었네요! 고구마를 캔다고 하니 장모님도 오시고 처형들도 구경하러 오셨답니다. 처형은 내 허벅지만한 무우 하나 뽑아가고 장모님은 이웃사람들 드린다고 고구마순을 한 보따리 따시고.... 아내와 나는 고구마를 캤습니다. 고구마나 감자를 캐는것은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일이 아닌 우리 식구 먹을만큼만 심고 거둬들이는 것은 힘도 들지 않고 행복한 놀이와 같습니다.^^ 고구마가 이렇게 사이좋게 옹기 종기 들어있네요. 그놈들 참! ^^ 한줄 반이라 다 캤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그루만 캐면 되는데.. 호곡 이놈은? 바위야 고구마야~ 우뚝 솟은것이 마치 뾰족한 바위와 같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일상/주말농장 2008.11.04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지난주에 손가락보다 작았던 오이가 벌써 이렇게 컸다. 다음주에는 따먹을 수 있을것 같다. 한주만에 호박이 너무 많이 열렸다. 앞에 짜리몽땅한 호박은 비가 많이 와서 썩어가고 있었다. 오이고추가 고추만하게 컸다. 크고 탱탱한 오이고추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본다. 드뎌 방울토마토도 가려진 잎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촘촘하게 심어서 햇볓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열매가 별로 안 열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방울토마토 따먹는 재미가 솔솔하니 재미 있다. 감자밭의 싹이 나지 않은 자리에 깻잎을 따먹기 위해 들깨를 심었는데... 감자밭에 있어서인지.. 구멍이 뽕뽕 뚤려있다. 파프리카가 죽어버렸다. 일주일전에만 해도 싱싱하고 파프리카도 많이 열렸었는데.. 갑자기 고사해..

일상/주말농장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