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30

주말농장, 배추장사 해도 되겠네!!

주말농장, 배추장사 해도 되겠네!!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농사짓는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웰빙바람에 나이까지 먹어가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것도 있지만 직접 길러서 먹는것도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답니다. 어린 모종에서 시작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가 있지만 농장에 심은 상치,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가지등을 따서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제일 먼저 상치, 쑥갓, 치커리가 봄날 입맛을 돋구고 고추가 꽃이 필때쯤이면 향긋한 깻잎이 삼겹살의 맛을 더해준답니다. 무더운 여름 찬밥에 물만 말아서 고추장 찍어 먹는 오이고추는 어렸을적 추억을 되살려주기도 하고 방울 방울 열린 싱싱한 방울 토마토는 마트에..

일상/주말농장 2008.09.04

배추 심으러 갔는데 왠 한련초!

주말농장에 배추 심으러 갔는데 왠 한련초! 이제 주말농장에 가을을 준비해야 합니다. 배추와 무우를 심으러 지난 15일 주말농장에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먹은게 방울토마토와 옥수수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으니 사진은 패스.. 토마토 보기 =>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이런 농장이 온통 풀밭 투성이네요. 아직도 저 끝에는 토마토가 달려 있네요. 모처럼 일주일 동안 뜨거운 해가 떠서 토마토가 너무도 달게 잘 읽었답니다. 옥수수는 잎이 다 말라 버렸고요.. 무공해채소를 먹으려고 농약을 치지 않아서 고추도 풋고추 몇번 따먹으니까 한그루씩 시들 시들 하더닌 다 고사해버렸네요. (오이고추 정말 맛있었는데..). 상추를 심었던 자리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잡초만 있는..

일상/주말농장 2008.08.26

6월28일 주말농장에서 감자수확

6월28일 주말농장에서 감자수확 드디어 감자를 수확했답니다. 심은지 약 80일만에 수확을 했네요.. 4월 6일날 씨감자를 심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왜 씌웠는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씌워서 저도 따라서 씌웠죠.. ^^ 수확을 하고 생각해보니..지온을 올려서 수확도 빠르게 하고 감자도 많이 들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씨감자를 심은지 약 3주만에 싹이 비닐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래서 구멍을 뚫어줬답니다. 싹이 나온 후 3주가 지나니까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면 이미 감자를 방울 방울 감자가 열리고 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6월 28일날 드디어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감자가 생각보다 크게 들어씁니다. 저기 보이는 큰 감자들이 제 주먹만 했으니까요.. 땅이 조금 딱딱했는지 땅속으로 못들어간 넘들이..

일상/주말농장 2008.06.30

6월22일 주말농장, 이게 호박이야?

6월22일 이번주도 여전히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밭에 심은 농작물이 얼마나 컸는지 궁금하여 안가볼 수가 없다. 이번주에는 호박, 오이, 오이고추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아니 도대체 이게 호박이랍니까? 얼마나 큰지.. ㅎㅎ 이거면 된장국을 20인분도 더 끓이겠죠? ㅎㅎ 일주일전에 옆에 열린 오이만하게 쬐끄만했던 오이가 불과 일주일만에 커서 늙어버렸습니다. 오이는 새파랄때 따먹어야 맛있는데..쯧쯧... 드뎌 오이고추도 크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몇개 따와서 고추장 찍어서 베어먹는순간 톡하고 터지듯 싱싱함과.. 연한 맛에 정말이지 맛이 있더군요.. 마트에서 사다 먹는 맛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오이고추! 내 입을 즐겁게 하는 오이고추가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이 넘은 양상추 같기도 하고 아닌..

일상/주말농장 2008.06.30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6월15일 주말농장 토마토, 오이가 열렸다. 지난주에 손가락보다 작았던 오이가 벌써 이렇게 컸다. 다음주에는 따먹을 수 있을것 같다. 한주만에 호박이 너무 많이 열렸다. 앞에 짜리몽땅한 호박은 비가 많이 와서 썩어가고 있었다. 오이고추가 고추만하게 컸다. 크고 탱탱한 오이고추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본다. 드뎌 방울토마토도 가려진 잎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촘촘하게 심어서 햇볓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열매가 별로 안 열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방울토마토 따먹는 재미가 솔솔하니 재미 있다. 감자밭의 싹이 나지 않은 자리에 깻잎을 따먹기 위해 들깨를 심었는데... 감자밭에 있어서인지.. 구멍이 뽕뽕 뚤려있다. 파프리카가 죽어버렸다. 일주일전에만 해도 싱싱하고 파프리카도 많이 열렸었는데.. 갑자기 고사해..

일상/주말농장 2008.06.17

주말농장, 피망이 열렸다.

주말농장, 피망이 열렸다. 이번주말도 여전히 주말농장에 갔다. 지난주에 밤알만했던 피망이 주먹만하게 컸다. ^^ 쬐끄만한 나무에 어울리지 않게 탐스럽고 크게 잘 자랐다. 그런데 아직도 덜 큰 모양이다. 탱탱하지 않은것을 보니.. ^^ 오이도 이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이 작은 오이가 일주일이면 먹을 수 있을만큼 커진다. 다음주는 오이를 따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막 따먹는 오이 맛은 그 맛이 참 기가 막히다. 지난주에 한개 열렸던 호박을 땄더니 3개나 열렸다. 마디호박(?)은 자주 따 먹어야 계속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열리지도 않은 고추잎에 진드기가 붙어 있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작은 고민이 있다.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하는 상태라 농약을 쳐도 되겠지만 될 수 있으면 농약을 치지 ..

일상/주말농장 2008.06.08

주말농장 가는 날은 삼겹살 먹는날

주말농장 가는 날은 삼겹살 먹는날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농작물이 수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상추를 따 먹을 수가 있고, 쑥갓, 치커리, 적근대가 수확이 됩니다. 상추가 반짝 반짝하네요! 적근대도 매주 뜯는데도 일주일만에 저렇게 커버리네요.. 이제 주말에 주말농장에 다녀오는 날은 삼겹살을 먹는날입니다. 이 무공해 상추, 쑥갓, 치커리들을 그냥 놔둘 수가 있어야죠.. ^^ 삼겹살을 먹기 위해 이렇게 다 뜯었습니다. ^^ 앙상한 뼈대만 남았네요.. 이제 일주일이면 다시 또 먹음직스럽게 큽니다. 매주 뜯어오는 채소들 소화하기가 힘들어서 장모님댁에 가서 온 식구들 다 불러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도 채소가 남네요.. ^^ 마디 호박도 커서 따먹을때가 되었네요. 이 마디호박은 따먹어야 계속 연다고 하네요~~..

일상/주말농장 2008.05.27

주말농장 - 상치 뜯어먹어야겠네

5월 4일 주말농장에서 한일 - 상치 2차 솎아주기 - 풀뽑기 - 방울토마토, 참외, 오이, 호박, 옥수수, 깻잎 모종 - 부추 파종 (너무 늦은것 같은데.. ) 상치가 벌써 다 커서 뜯어 먹을때가 되었네요... 4월 6일날 씨를 뿌렸는데 어느새 한달이 되어 이제는 먹음직스럽게 잘 컸네요~~ 아직은 덜커서 연한 상치잎과 갓 자란 쑥갓을 같이 하여 삼겹살에 싸먹으면 정말 맛이 있습니다. 감자가 작년보다 싹을 많이 틔웠네요. 올해는 감자 수확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라면박스로 세박스 정도는 수확할것 같아요.. 그런데 아내는 쭈그리고 앉아서 무엇을 할까요? 아하... 솎아낸 상치를 다듬고 있네요.. 간장에 저려 먹어도 맛있을것 같고.. 무우김치넣고 같이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 지난번에는 아내가 주머니에 두..

일상/주말농장 2008.05.05

주말농장에 희망을 심고....

주말농장에 감자만 심은지 2주만에 다시 찾았다. 감자의 싹이 났을까? 작년에도 감자 싹이 조금 늦게 올라왔는데 올해는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농장을 향했다. 많이 수확해서 처가에도 주고 처형들과 같이 나눠 먹을 생각으로 감자를 작년보다 한줄을 더 싶었다. 그러니 풍작이 되어야 할텔데.. ^^ 농장에 도착하니.. 노지에 뿌려놓은 상치가 파릇한 잎을 뽐내며 오손 도손 모여 있다. 적상추라 빨간색도 약간 들어있고 쑥갓도 이제 싹이 막 올라오기 시작한다. 어린 상추잎을 여러장 겹쳐서 쑥갓을 올리고 삼겹살을 싸먹으면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맛있다.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도 모를것이다. 어린 상추잎을 보니 벌써부터 삼겹살 생각이 난다. 빨리 빨리 무럭 무럭 자라다오. 그래야 삼겹살을..

일상/주말농장 2008.04.21

2008년 주말농장 드디어 시작하다.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올해 주말농장에 재배할 채소들이다. 작년에도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어 상추니, 고추니, 깻잎, 토마토 따먹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 벌써 또 봄이오고 농사를 시작해야 할 때가 되었다. 작년에는 농장주가 처음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이라서 무료로 했는데.. 올해부터는 10평에 6만원이란다. 게으른 탓에 시청에서 운영하는 집에서 가까운 주말농장 분양은 못 받고 작년에 하던 곳에서 또 하기로 하고 아내랑 같이 농장에 나갔다. 농장주가 준 퇴비 한포를 뿌리고 땅을 골고루 편다음에 이랑을 냈다. 아내는 주머니에 두 손 넣고 서서 구경만 하고 있다. 본디 밭일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다 길러놓으면 따먹는것만 좋아하는 아내다. ^^ 그래도 아내가 있기에 이렇게 혼자라서도 열심히 농장을 ..

일상/주말농장 200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