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배추장사 해도 되겠네!!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농사짓는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웰빙바람에 나이까지 먹어가다 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것도 있지만 직접 길러서 먹는것도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답니다. 어린 모종에서 시작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가 있지만 농장에 심은 상치,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가지등을 따서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제일 먼저 상치, 쑥갓, 치커리가 봄날 입맛을 돋구고 고추가 꽃이 필때쯤이면 향긋한 깻잎이 삼겹살의 맛을 더해준답니다. 무더운 여름 찬밥에 물만 말아서 고추장 찍어 먹는 오이고추는 어렸을적 추억을 되살려주기도 하고 방울 방울 열린 싱싱한 방울 토마토는 마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