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2

굴포천에 평화롭게 노니는 청둥오리

굴포천에 평화롭게 노니는 청둥오리 부천으로 이사와서 가장 갑갑하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답답할때 한강에 나가 바람을 쏘이곤 했었는데.. 부천에는 그런 강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 지난주 주말농장 자리를 보러가는 중에 넓은 강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펑펑 내린 눈을 제대로 구경도 못해서 늦으막에 눈내린 도심 풍경도 구경하고 주말농장자리도 알아볼겸 해서 부천과 인접한 인천 계양구 동양동으로 겨울 나들이를 갔는데.. 가는중에 큰 천이 하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겨울이 되면 냇가에서 썰매를 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했는데.. 강을 보니 너무도 반갑더군요! 너무도 오랜만에 보는 강인지라 잠시 구경을 위해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강에 작은 점으로 보이는..

부평 오리구이, 온누리 장작구이집

부평 오리구이, 온누리 장작구이집 지난 일요일, 친구 부부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 부인이 자주 간다는 오리집으로 갔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오리집은 파리만 날렸었는데 .... 암튼 최근에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뉴스를 본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지요. 부평3거리역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니 차가 한대정도 들어갈정도의 좁은 길이 조금은 길게 늘어져 있는데 입구에는 진흙구이집이 있고 좀더 들어가니 넓은 주차장이 시야에 펼쳐지면서 장작구이집이 보이더라고요. 오후 6시 반이 넘어서 가니 어둑어둑하여 건물은 네온사인만 훤하게 보이는데 건물안으로 들어서니 몇팀이 대기를 하고 있더군요. 우리가 들어가니 카운터를 보고 계시던 아저씨(?) 분이 대기표 뽑으시고 뒷쪽 공원에 가서 구경하면서 조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