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에 평화롭게 노니는 청둥오리 부천으로 이사와서 가장 갑갑하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답답할때 한강에 나가 바람을 쏘이곤 했었는데.. 부천에는 그런 강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 지난주 주말농장 자리를 보러가는 중에 넓은 강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펑펑 내린 눈을 제대로 구경도 못해서 늦으막에 눈내린 도심 풍경도 구경하고 주말농장자리도 알아볼겸 해서 부천과 인접한 인천 계양구 동양동으로 겨울 나들이를 갔는데.. 가는중에 큰 천이 하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겨울이 되면 냇가에서 썰매를 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했는데.. 강을 보니 너무도 반갑더군요! 너무도 오랜만에 보는 강인지라 잠시 구경을 위해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강에 작은 점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