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지난주 경주 최부자집 근처 교촌교 앞에 있는 칼국수집에 우연히 갔는데 식당안(가정집 방과 흡사)에 그림들이 즐비하게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눈에 들어온것은 반으로 자른 조롱박에 붙여진 그림..... 시골에서 많이 봐왔던 조롱박이어서 어디서든 조롱박을 보면 정감이 가고 향수에 젖는데 그림까지 그려놓으니 나름 기발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조롱박에 그려진 그림은 워낙 작아서 이곳 주인이 그림에 관심이 많나보구나~ 하는 정도로 보고 넘어갔는데.. 방안으로 들어가니 좀더 큰 그림에 액자까지 해서 걸어놓은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나무에 그네를 만들고 그네를 비단옷을 입고 그네를 타는 여자와 구경을 하는 사람들을 그려넣었는데.. 자세히 보니 붙인 흔적이 보이네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