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자 많다고 수익도 많을까?

블로그 방문자 많다고 수익도 많을까?

방문자가 많다고 블로그 수익도 많을까요? 불과 4개월전까지만 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방문자가 많을 수록 수익도 커진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요!

사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Daum메인에 글이 뜨게 되면 방문자는 3만명 내외에 하루(애드센스는 이틀로 나누어짐) 수익이 100달러가 넘었습니다. 메인에 뜬 글은 대부분 컴퓨터와 관련된 쉬운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지요!

그런데 올 1월 들어서는 글이 다음 메인에 뜨고 방문자가 10만명이 넘는날도 하루 40달러를 넘지 못하더군요.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우선 생각하기에는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광고업체가 줄어들면서 경쟁입찰제f로 운영되는 구글 애드워즈광고의 경쟁자가 줄어들어 광고단가의 하락의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광고단가가 하락이 되면 구글 애드센스 역시 상대적으로 클릭당 단가가 하락이 됩니다.

또 수요의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정보를 찾기 위한 광고 클릭도 많아지게 될텐데 이 역시 경제 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몸을 사리는 만큼 불필요한 정보를 클릭할 필요가 없게 되는것이고 클릭율도 내려가게 되는 것은 아닐지...

실제로 제 블로그의 2008년 10월 수익과 2009년 3월 수익을 비교 해봤습니다. 물론 애드센스입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정보공개를 하면 안되는 관계로 화면 캡춰는 생략하겠습니다.

2008년 10월의 경우 다음메인에 떴을때 양일간 총 140$에 클릭율도 3%가 넘을 정도였는데
2009년 3월의 경우는 방문자나 광고노출횟수도 거의 13만뷰나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차이가 155$ 정도 되고 클릭율도 그 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

2008년 10월과 2009년 3월 광고노출

 

2008년 10월과 3월의 수익비교

위 챠트상으로도 2만노출이 넘는 3월 1,4,5,9,10일에 해당하는 수익을 우측에서 확인해보면 수익이 별로 변화가 없지만 10월의 경우를 보면 광고노출수가 2만회가 넘는 6,7일의 수익(우측차트)을 보면 평일 대비 3~4배가 뛰어오릅니다. ^^

어쩌면 제가 스프에 걸려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방문자가 많아지면 수익도 비례적으로 커져야 하겠지만 그 변화는 아주 미미하고 2009년도로 넘어오면서는 갑자기 증가하는 트래픽은 제휴마케팅을 제외하고는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방문자가 지금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5개월전과 비교해보면 그때보다 수익이 적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는 광고와 컨텐츠의 구분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유입이 많다는 결론이기도 하고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없을 정도로 포스트의 질이 좋아서 매출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필요한 정보를 빠트리고 포스팅을 하거나 유인성 포스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좀더 원인 파악을 해봐야겠지만 능력 부족이라서 확인할 길은 쉽지 않고 아직까지는 좀더 많은 노력을 통하여 고급컨텐츠나 정보성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일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경제가 빨리 되살아나는 일도 수익향상에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