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주말농장

주말농장 가는 날은 삼겹살 먹는날

Kay~ 2008. 5. 27. 23:36

주말농장 가는 날은 삼겹살 먹는날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농작물이 수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상추를 따 먹을 수가 있고, 쑥갓, 치커리, 적근대가 수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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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가 반짝 반짝하네요! 적근대도 매주 뜯는데도 일주일만에 저렇게 커버리네요..
이제 주말에 주말농장에 다녀오는 날은 삼겹살을 먹는날입니다. 이 무공해 상추, 쑥갓, 치커리들을 그냥 놔둘 수가 있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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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먹기 위해 이렇게 다 뜯었습니다. ^^ 앙상한 뼈대만 남았네요..
이제 일주일이면 다시 또 먹음직스럽게 큽니다. 매주 뜯어오는 채소들 소화하기가 힘들어서 장모님댁에 가서 온 식구들 다 불러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도 채소가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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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호박도 커서 따먹을때가 되었네요.
이 마디호박은 따먹어야 계속 연다고 하네요~~호박을 보니 된장 찌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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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입니다. 이제 꽃망울이 맺었는데 한 2주정도 지나면 열매를 맺을 것 같네요..
방울 방울 열린 방울토마토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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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싹이 안난감자가 있긴 하지만 아주 잘 크고 있네요.. 오른쪽은 감자를 사다가 심은것이고 왼쪽 듬성 듬성 난곳은 옆집에서 얻는 감자인데..반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싹이 나지 않은곳에는 깨를 심었습니다. 2주만 지나면 향긋한 깻잎냄새가 식욕을 돋구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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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꽃이 맺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아주 튼실하게 잘 크고 있네요..
꽃이 피면 바로 따줘야 감자 알이 커진다고 하네요~~

매주 주말만 되면 농장에 있는 농작물들이 궁금해서 안 가볼 수가 없네요...
이런게 사는 재미인것 같습니다. 직접 무엇인가를 기른다는것... 기대만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