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베란다에 핀꽃들! 게발, 꽃기린
낙엽이 지고 겨울이 되면 세상은 삭막해집니다.
푸르른 나뭇잎도 볼 수 없고 꽃구경도 할 수 없죠~
어쩌다 내리는 함박눈이 아름다운 눈꽃구경을 선사하지만 자주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 기르고 있는 화초들이 꽃을 피웁니다.
온도를 올려 따뜻하게 해서 피는 꽃이 아니고 공기가 차가워지면 피기 시작하는 꽃이지요~
오늘은 저희집 베란다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이웃님들과 같이 구경하기 위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꽃은 한살밖이 게발입니다.
장모님께서 여름에 잎꽃이를 해서 선물해주셨는데 ..
아직 한살도 채 안되었군요~~
게발, 게발 선인장이라고 하는 이 꽃은 늦가을에 꽃몽우리를 맺고 약 3주~4주정도가 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화초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면 동시에 많은 꽃을 피워서 매우 아름다운 꽃으로 키우기도 쉽고 햇볓을 조금만 봐도 꽃을 피우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면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화초중에 하나입니다. ^^
꽃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빨간색 꽃도 있고 진한 분홍빛을 띄는 게발선인장도 있습니다.
대부분 화원에서 파는 꽃은 붉은빛을 띄더군요~~
선인장이 또 있는데 이넘들도 한살이 채 안되었는데 ...
꽃몽우리를 맺고 있습니다.
이 꽃은 붉은 색입니다.
이 작은 꽃몽오리가 나중에 위의 꽃처럼 매우 커집니다. ^^
하루 하루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다 보면 한달이 금새 간답니다.
다음꽃은 꽃기린입니다.(일껄요?)
꽃이 그리 크지 않지만 색이 곱고 녹색의 잎파리와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이 꽃도 사실은 장모님께서 이사한 기념으로 선물해주신 화분입니다. ^^
줄기에 가시가 달렸는데 어린 가시도 빨강색을 띄어서 아주 예쁘장하니다. ^^
이 꽃은 길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새싹이 올라오면서 계속 꽃이 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 잎이 나올때 같이 꽃대도 올라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여인의 아름다운 입술같기도 한 꽃기린!
하나의 꽃대에서 2개씩 꽃을 피웁니다. 혹시 원앙꽃은 아닐런지.. ^^
제가 화초는 좋아하는데 잘 키우지를 못하는데..
이사하면서 화초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는지..
이렇게 꽃도 피워주고 죽지않고 잘 자라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덕분에 한 겨울에 이렇게 꽃도 구경할 수 있고, 사진연습도 할 수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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